블랙 버전에 이어 구한 스테인리스 크롬 버전.
이것 역시 모종의 루트를 통해 저렴하게 구했심.
블랙이 중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어둠의 결사대의 리더라면
크롬은 프라이드 높고 화려한 젊은 백작같은 느낌...
뭔 소린지 모르겠지만 암튼 예쁘다. (부비적)
암튼 드디어 크롬 버전을 손에 넣었으니 오픈을 해 주는 것이 인지상정.
블랙의 박스아트가 총기도감 같은 느낌이었다면
크롬은 느와르 영화의 필름 한 컷 같은 느낌.
배경에 배치된 사진들 때문에 그런 것인지도.
내용물은 블랙과 기본적으로 동일.
다만 저 삐까번쩍한 금속틱한 광택이 주는 느낌은 뭔가 뿌듯...
국내 법령의 '어떠한 희극적 요소'로 인해 크롬 버전에는 컬러파트가 없심.
탄창과 정다운 한 컷.
역시 블랙과는 다르다. 블랙과는.
(난 블랙파이긴 하지만 그래도...)
세워서 한 컷.
주변환경이 받쳐주질 않아서 사진들은 다소 허접...
배경의 지도는 커맨드 포스의 그것.
의외로 효용성 굿. (=ㅆ=)
가스건을 찍을 때 빠져선 안된다는 슬라이드 스톱 상태.
(일명 밥줘모드)
이것이 바로 가스건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
탄창을 결합한 후 한 컷.
각인은 블랙과 동일하고 그립의 IMI 문양도 제대로 갖춰져 있다.
암튼 삐까번쩍한 것만 다르고 전부다 블랙과 동일.
우측면.
더 쓸 말이 떠오르지 않으니 과감히 패스.
데저트 이글 촬영 시 절대 빠져서는 안된다는 대구경 강조 포즈.
아무래도 번쩍번쩍하기 밝게 빛나다 보니 블랙보다 초점 맞추기가 수월.
덕분에 50AE 다운 대구경의 포스가 팍팍.
아름답다...
이리하야 바라마지않던 쌍데글의 인생이 시작되었다!!
우후후후후후.........
데글 크롬 구입했을 때 돌아와서 체크를 해 보니
탄창에서 쉬이이~ 하고 가스가 계속 새고 있어서 경악을 했다는 사실.
잽싸게 판매처로 달려가 '바꿔 주세요!' 했는데
당시 물건을 팔았던 사람이 자리를 비우고 없어서 다른 직원들끼리 우왕좌왕하더니
팔았던 직원이 오자 '오케' 한 마디 하고 교환 끝.
흠... 근데 아무래도 여기... 교환들어온 하자품을 재포장해서 파는 듯한 느낌이... (=ㅆ=+)
여담이지만 사실 데글 크롬 말고도 베레타 M92F도 입수했는데
피치못할 사정으로 제3자에게 넘기고 말았...
물론 돈은 받았지만...
크흑... 베레타 가스건을 소장하고자 했던 내 마음은 어디로 가야 한단 말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