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쓰고 있던 가방의 지퍼라인이 손상되어 A/S를 맡기러 갔었지욤.

변변한 예비 가방도 없이 달랑 하나 뿐인 가방이었지욤.

그래서 A/S를 맡길 때마다 허접한 예비 가방을 쓰곤 했는데 이번엔 그 예비가방도
수명 다한 상태였지욤.

함께 갔던 마눌님이 불쌍히 여기셨는지 그 자리에서 가방을 질러 주시더이다.

바로 이 녀석.



2009년 라인도 있었는데 별로이고 구비되어 있는 모델 중에선 2008년 라인의 이 녀석이
제일 낫더라지욤.


할인가로 구매했는데, 정가보다 싸다곤 하지만 역시 이 바닥 물건들이 만만치는 않습지요...
망가진 녀석의 A/S 비용만 해도 웬만한 가방은 뽑았을 듯...=_=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아주 없이 살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심까.


그렇습니다.
예전에 이 가방을 사 주셨던 여친님이 바로 지금의 마눌님이십니다.
매니 땡쓰.

Posted by 닥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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