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속 썩인 녀석이 드디어 도착.
절판이네 조금만 더 기다리네 환불하네 실수였네...
기억하겠다. 오냐스물넷.
암튼 별별 우여곡절 끝에 내 손에 들어왔으니.
웬만하면 브로마이드 같은 거 하나쯤 껴줬음 좋잖아...-_-
그다지 할 말은 없고..
마치 무슨 시험 하나 끝낸 기분이다...-_-;;...
....
음...근데.
화가난다.
난 월희의 광팬도 아니다.
그저 비교적 좋아하는 정도다.
난 FATE/STAY NIGHT가 미치도록 좋은 것은 아니다.
그저 비교적 마음에 드는 정도다.
난 타입문이라는 회사에 별다른 관심이 없다.
그저 비교적 부럽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다.
난 나스 키노코라는 작가를 칭송하는 것도 아니다.
어쩌다 보니 비교적 자주 접한 일본 작가일 뿐이다.
.....
근데 월희 관련 물품을 모으고
FATE/STAY NIGHT 초회 한정판을 구입하고
공의 경계 원서를 구입하고
FATE 프리미엄 팬 북을 사들이고
이번에는 월희독본을 구매했으니...
.....
왜 그러는 걸까??
조금 좋아하고 다소 맘에 들고 비교적 호감이 간다는 것이 답이 되려나?
...그런게 한 두 개 여야 말이지...-_-;;...
솔직히 생각해 보면 난 분위기에 휩쓸리고 있을 뿐인지도 모른다.
인생에는 "어쩌다보니"가 적용되는 게 참 많다.
그게 변명이든 자기합리화든 기만이든 암튼 뭐든간에.
.....
이번 주 일요일이 JLPT 시험일.
....어차피 시험이란 것은 기본 실력으로 보는 것....
...젠장!!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