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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12.16 PC 패키지 - 이리너 (Eryner)
  2. 2006.01.08 PC 쥬얼 - 이리너 (Eryner)

이리너의 패키지판.

게임에 대한 전체적인 단상은 꽤 오래 전에 쥬얼판 포스팅에 풀어 놓았으니

여기선 패키지 오픈케이스만 빠르게 보고 가시겠습니다.

 

메인 일러스트는 패키지나 쥬얼이나 동일하다.

윈도우95 로고가 정겹다.

 

신비로 인터넷 10시간 무료이용권 문구가 아프다. 

안녕히. 내 청춘의 신비로.

 

날개를 펼치면 뜬금없이 등장하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셰익스피어는 그의 많은 작품 속에서 사랑을, 인간을, 세상을 노래했었다.

사지가 찢겨도 육신이 피로 물들어도 사랑만이 세상을 구원하는 것이라고.

 

그래서 오필리어 죽였니.

 

오오. 이 세상은 온통 하나의 무대이고. 모든 남녀들은 그저 배우에 지나지 않거늘.

어쨌든 그랬다고 하거늘.

 

판도라의 상자는 열렸고, 팡게아 대륙은 갈라졌으나,

우리네 인생은 사랑하고 만나고 헤어지고 눈물흘리기를 반복할 것이다.

 

모든 이의 인생은 죽음으로 막을 내리지만.

부디 그 묘비명에 환희와 평온이 가득하길.

 

디스크는 두 장.

일러스트는 하나.

 

구성품은 단촐하게 엽서 두 장과 매뉴얼. 그리고 다다다다음 사진의 퀵가이드.

 

매뉴얼을 펼쳐 보았습니다.

저건 무슨 포탈이더라.

 

젤다의 전설의 주인공이 링크인 것처럼 이리너의 주인공은 레이어입니다.

아님 말고.

 

어디에 쓰는 응모권이더라.

까먹었습니다.

 

갱지(보다 약간 나은)같은 종이에 심플하게 제공된 퀵가이드... 같은 물건.

인스톨 방법과 핫키 설정, 제작사 공지사항 등이 기재되어 있는데.

 

이리너 추가 업 버전... 받은 분 있으실까나...

아트리아 대륙전기는 국산게임 개발사에 나름 자취를 남긴 물건이었는데 (1탄만).

新제너레이션이란 차기작은... 아마 나오지 못하고 회사가 해체된 듯.

 

 

암튼 여튼저튼 끝.

Posted by 닥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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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여러모로 색다른 시도들이 가해졌던 참신작.

게임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인 '팡게아 이야기'를 베이스로 한 시나리오는

꽤나 단단한 편.

중요 인물들의 중요 대사가 음성으로 나오는 점도 플러스.

오프닝곡을 가수(예민)가 부른 것도 당시에는 드문 일.

(단지, 노래의 퀄리티가 별로 높지 않아서 실망을... 가수답지 않은 보컬이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좀 답답했다고나 할까... 인터페이스도 좀 둔한 편이었고... 음...

어차피 엔딩 보지도 않았고 뭐...











무슨 사정인지 몰라도(모르긴 뭘... 전형적인 그거지...)

이 두 녀석... 같은 이리너지만 발매사가 다르다......

Posted by 닥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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