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3 Part2'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4.01.24 PC ETC. - 창세기전3 (Part 2) 체험판
  2. 2006.01.24 PC 패키지 - 창세기전3 Part2

창세기전 시리즈의 마지막 (실질적) 작품인 창세기전3 Part 2의 체험판.

Part 1의 체험판과 마찬가지로 회원들에게 직접 우편발송을 해 주었드랬고.

 

아마도 대한민국 게임 역사상 가장 파괴력있는 게임 IP임을 내외부적으로 체감하면서,

그렇게 소맥의 전성기는 찬란한 정점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드랬다.

 

베라딘 나으리. 갑자기 넘모 예뻐지셨고.

 

여전히 그 건물에 소맥은 살고 있었는데 주소에서 층수가 사라졌다.

건물을 통째로 매입했던 것일까.

 

Part 1 체험판보다 더 풍성해진 구성품.

Part 2 체험판인데 제공된 스티커가 Part 1 인물들인 것은 안 비밀.

 

차마 사용하지 못하고 고이 모셔두고 있는 것은 인지상정.

 

당시에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신분이었드랬는데.

다시는 오지 않을 그 순간.

다시는 올 수 없는 그 기회.

 

크큭. 본편엔 음성지원이 있으니 기대하라구.

체험판으론 만족할 수 없는 몸이 되어 버렷.

 

게임 소개문과 시스템 설정 등이 기재된 북클릿.

 

엘피앙은 ... 망했고.

크 & 죠 커플도 ... 망했고.

 

암튼 죠안의 디자인은 지금 봐도 잘 뽑혔다.

어떨 땐 강인하고 매서운 검술의 달인,

어떨 땐 사랑에 죽고 임무에 죽는 간호사 누님.

그렇지만 그 정체는!

울어라 크리스티앙.

 

안녕하십니까.

(주)소프트맥스입니다.

본사는 1994년 설립되어 게임 S/W만을 개발해 온 게임 전문 제작사입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2000년, 본사의 10번째 타이틀이자 창세기전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창세기전3 파트2'를 발매함에 앞서

창세기전3 파트2의 체험판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본 체험판은 본사 S/W구입 후 고객등록을 해 주신 분들께 제공해 드리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완성되지 않은 작품이기에 약간 미흡한 점이 있습니다만 창세기전3 파트2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정품에서는 이 모든 것을 추가 및 보완하여 보다 더 나은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찾아 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art 1 체험판에서의 인삿말과 같은 것 같으면서도 다르니까 안심하라구.

 

친절한 설치 안내.

친절한 인터페이스 안내.

 

네트워크 저건 창세기전 아레나 머시기였던 거 같은데 이젠 기억에서도 사라지고 말았네.

 

 

찬란히 빛나는 초신성은 단지 죽어가는 별의 마지막 섬광일 뿐이고.

새벽이 오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지만 두 번 다시 새벽은 오지 않았고.

창3P2 이후 소맥의 찬란했던 역사는 급전직하 종극을 맞게 되었다.

스스로 불러온 망령에 짓눌려.

 

Posted by 닥고냥
:

길었던 창세기전 시리즈에 종지부를 찍은 창세기전3-Part2.

 

과거로부터 이어진 신들의 전쟁에서 안타리아의 역사까지 모든 인과관계를 싹 밝히고

한국 게임계의 큰 자리를 차지했던 명작으로서 당당히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았다.

 

뫼비우스의 우주.

 

세상의 시작과 파멸은 한 쌍의 남녀가 원인... -_-;;...

 

창세기전 시리즈의 특징답게 중요 인물들이 몰살(이나 다름없잖아!)당하는 엔딩은

여전히 건재.

 

장대한 시나리오를 정리해서 마무리한 것은 좋은데 시리즈가 거듭되는 중에 생겨난 모순들이

좀 옥의 티라면 티랄까.

 

그래도 이만한 네임밸류를 가진 작품이 거의 없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이제는 소맥에 없어서는 안될 부동의 메인 일러스트레이터 김형태 씨의 그림도

원숙기라 할 수 있을 정도의 퀄리티를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이 창세기전 파트2의 그림이 가장 좋지 않나 싶다.

 

이후의 그림들은 좀 거부감이 드는 것이... 물론 실력이 올라간 것은 알지만 느낌은

이전만 못하다고나 할까...(어차피 이런 건 개인 취향이니 뭐라 할 것이 못 되지.)

 

아무튼 내 기억 속의 소맥은 이 물건까지.

그 다음은 소맥이 아님.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외부 케이스가 골드와 실버 두 가지로 나와 있었는데 골드를 집어 왔다.
금=재력=인생의 승리자.
-_-v
(근데 현실은 이 모양 이 꼴...=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체 케이스.
확실히 인물들이 한층 수려해졌음을 알 수 있다.
저 베라모드가 그 베라딘이라는 것은... 어폐다!! -_-a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성스러운 이미지의 베라모드.
이미 이 녀석은 '히로인'이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뉴얼과 포립 카드와 캐릭터 카드.

포립... 잼있었는데... 우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창세기전 아레나 CD.

솔직히 이건... 무념...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마 많은 사람들이 '빙고!'를 외쳤을 양장 일러스트 & 설정 자료집.
 
사용자 삽입 이미지
CD가 들어있는 케이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게임 CD들.
모두 외쳐 보자.
살라!
베라!
크리스트!
이제 우리는 무적. -_-v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아... 이게 왜 두 개냐면...
떨이의 인생이 바로 이런 거니까... -_-
 
 
 
 
 
 
한국 PC게임 시장이 죽어 버린 지금...
이런 것은 과거의 아름다운 추억들...
...
아름답지 못한 것도 있지만. -_-+
인생이 다 아름답겠어?
 
Posted by 닥고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