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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6.18 패키지 - 창세기전 외전2: 템페스트

나 단언한다.

소맥의 더티하고 치사하고 망조들린 행각은 아주 오래 전부터 자행되어 왔었다고.

그리고 그 망조를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 템페스트라고.

설명서와 파츠의 갯수가 다른 프라모델을 보며 느끼는 좌절, 분노, 절망과

그 프라모델을 만든 제작사의 아스트랄한 작태에 어이가 가출했을 때의 정신적 공황.

시리즈 중 가장 이단적인 물건인 템페스트(아주 엉망인 물건은 아니었지만)를 내놓고

유통 및 사후처리에 관한 소비자 대응에 있어서도 타락할 대로 타락한 모습을 보인

소맥의 추락한 이미지는 창파3가 나와서야 조금씩 회복이 되었으나

그나마도 마그나카르타 사태로거의 붕괴되고 말았으니

세상사 사필귀정이요 에라 흥이다 로구나.

(이건 진짜 템페스트 사태의 확장판이었다.

과대과장허위광고소비자기만으로 집단 고소를 당해도 할 말이 없는 사건이었지.

거기다 관련 책임자라는 인간은 되려 적반하장격으로 게시판에 글을 올려대고... 허허...)

그래도 이 물건이 두 사람의 일러스트레이터를 대중들 앞으로 끌어내는 쾌거를 이루었으니

그 중 한 명이 바로 B급 신화의 선구자이자 B급계의 마이더스인 '토니 타카유키'

대표작은 'After' , '하늘빛 물빛' , '환몽관' , '샤이닝 티어즈' 등등...

그리고 여성특정부위강조체로 불리는 그림체의 김형태 씨.

(만화가 김태형 씨와 자꾸 헷갈린다..;;...)

템페스트의 메인 일러를 맡았던 토니 씨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잔여 작업 분량을 빵꾸내는

바람에 후반부 인물 일러의 땜질을 맡았다가 그것이 기회가 되어 쑥쑥 성장,

대성한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지금은 소맥의 초특급 메인 멤버. 확실히 잘 그리긴 잘 그리는 작가다.

암튼... 소맥은...

게임의 질이나 버그 등등은 그렇다 쳐도...

기업으로서의 자세는 아주 글러먹었다.

암, 아주 썩어빠졌지.

왜 이렇게 장황하게 욕을 해대냐면...

이런 저런 상황 속에서 내가 직접 소맥 본사에 찾아갔었지만

가출한 어이는 오히려 대기권을 탈출해 버렸거든. -_-+

유통되기도 전에 이미 한정판이 아니게 되어버린 한정판을 예약 주문하고

잔뜩 선전해대길래 엄청 기대를 품었던  에고 시스템은 한 마디의 사전 예고도 없이

자기들 멋대로 메뉴얼에만 존재하는전설속의 시스템으로 만들어 버리고

폭발해대는 버그와 사태무마용으로 보내준 패치 씨디 같은 것은

더 이상 따질 의미가 상실되어 버렸고

기타 등등의 사태에 대해 소맥은 팔아먹었으니 그만이라는 자세를 유지했었지.

우후후...

그리고나서 마그나카르타라는 세컨드 임팩트를 거리낌 없이 터뜨려댔으니...

현재 소맥이라는 '회사'에 대한 개인적인 이미지는 더 이상 개선의 여지가 없다.

난 게임보다는 소맥이라는 기업이 보인 작태에 더 지쳐버렸다.

암튼 더 언급하기도 피곤하니 여기부터 텍스트 없음.

그리고 별로 말싸움할 생각도 없으니 논쟁적인 댓글은 자제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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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닥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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