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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2.18 패키지 - ZERO ~흐름의 원~ 한정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아트림의 의욕충천작... 이었지만 결과는 처참했던 물건.

 

시나리오는 상당히 공들인 티가 나지만 게임으로서는 완전 실패.

(임달영 시나리오 아니랄까봐 특유(?)의 이런 저런 설정이 상당히 강하고 말이지..)

 

차라리 얌전하게 비주얼 노벨 타입으로 나왔으면 좀 나았을텐데, 유저를 전혀 배려치 않은

진행 방식과 지루함의 극치를 달리면서 무의미한 전투, 수시로 출몰하는 버그군단이

기대 만빵으로 달려들었던 유저들을 나가 떨어지게 만들었다.

 

결국 "시나리오 빼고는 정말 사람 환장하게 만드는 게임"

...이라는 평을 죽어라 듣게 되어버렸음...

 

음악도 괜찮은 편이었고, 일러스트도 깔끔했는데...

 

정작 "게임 그 자체"를 만드는데는 실패해버렸다.

 

마치 제작자들이 "우리는 게임을 만들고 있다"는 마음가짐을 잊어버린 것처럼...

 

시나리오마저 개판이었으면 그나마 이 물건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예 없었을 것..

 

초기에 구입한 것이 아니라 반덤핑으로 구입한 것이라 OST CD는 들어있지 않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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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전면부.

그러니까 상당히 장식에 신경을 써서 외관은 멋들어진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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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펼친 모습.
국적불명... 이라는 것은 요즘 세상에 트집거리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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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특전 중 하나였던 디지털 박스와 메뉴얼.
메뉴얼은 무려 "전 페이지가 컬러" 다.
화려함을 엄청 추구한 티가 역력하다.
...그 화려함이 게임 자체에까지 올바로 적용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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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가 무려 4장입니다...
미안합니다.. 계산이 안돼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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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물품 중 하나인 코믹스 단행본.
유명하신 박성우 화백께서 작화를 담당.
얼마 전 레귤러 코믹스가 완결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확실히 박성우 씨의 그림은 화려하다.
...그리고 갈수록 모에도가 증가한다...
"강강"에서 "한국 제일의 모에 작가" 라는 말까지 들었으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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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물품 중 하나인 소설.
임달영 씨 물건답게 오락적인 면에 충실.
이곳 저곳에서 지탄받는 "여성학대요소" 와 "근친요소", "오자만발" 등
여러가지가 잘버무려져 있다...
레기오스 때부터 그 모습 철갑을 두른 듯 불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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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물품 중 하나인 일러스트 및 설정 화보집.
룰루~
 
 
..젠장... 오늘은 꼭 일찍 자려고 했는데...뉴_뉴...
...
Posted by 닥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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