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우메 케이 선생의 단편.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고 어딜 뒤져도 관련 정보 하나 없었던 작품. (왜지?)
'예스터데이를 노래해 줘' 1권이 발매될 즈음 발표된 작품이니까 꽤 오래됐네.
최근의 말끔해진 펜선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이때의 다소 거친 펜선이 토우메 선생 그림의 매력이었는데
요즘엔 너무 깔끔함을 추구하는 것 같아아쉽다.
... 물론 여타의 작가들 그림 보다는 러프한 편이지만.
토우메 선생 작품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뭘 할 건지 모르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는
장래 불투명한 '백수예약 대학생'이 등장한다.
... 남의 일 같지가 않다... 뉴_뉴...
아마도 토우메 선생이 만화가의 길로 들어서기 전 취업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시기의 불안함을 잘 알고 있는 듯.
아... 진짜 남의 일 같지가 않다... OTL
그래도 여기 나오는 주인공 놈은 애인이라도 생기지...-_-+
단행본으로 나오지 않은 작품이라 잡지스캔본이다.
덕분에 세세하게 식자를 넣어야 할 부분이 많은데 웬만한 부분은 그것까지
다 번역해 식자를 넣었지만 도가 지나친 부분을 그냥 삭제해 버렸다.
페이지 가장자리의 그림문자 투성이 광고라던가, 지나치게 작은 글자로 되어 있다던가...
번역의 어려움 보다 식자 넣기의 까다로움이 더 짜증난다. -_-
아무튼 즐겁게 보시고 첫 페이지에 씌어져 있는 금지사항을 잘 지켜주시길...
오역 지적은 언제나 환영.
Posted by 닥고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