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차관 내방기 by Kei Toume

                           Translated by SinYa

 

 

 

5화 - 영원한 공백

 

 

- 거리로 나왔습니다.

 

- 오늘은 요오의 원고 마감 때문에

- 사진관은 휴업입니다.

 

[ 古書奇閑堂 ]

 

「 이런, 이안. 오늘은 휴일인게냐?」

 

- 여기는 제가 좋아하는 곳입니다.

 

넌 여기에 오면 항상 그걸 읽는구나.」

 

「 여러 인형을 봐 왔지만」

「 책을 좋아하는 인형은 너 하나 뿐이다.」

 

「 그 이야기 책은 끝이 나 있지 않단다.」

「 작가가 죽어버려서 말이지.」

 

「 뭐... 그 작품에게 있어서는 그걸로 완전히 끝난 거나 마찬가지야.」

「 이젠 계속되지 않으리란 것을 알고 있으니까.」

 

「 그런 건 의미 없어. 」

 

저녁 해를 마주한 구름의 빛깔 산의 그림자

 

오월 십삼일

오늘은 날씨가 좋아 파란 자켓을 입고 외출했다.

그림을 팔러 가서...

 

오늘은 검정색 코트를 입고 있었다.

나는 나 자신의 그림을 그리고 싶네.

카와노 씨는...

 

「 아아, 그건 어떤 사람이 쓴 일기장이란다.」

「 팔 만한 건 아니지만 그냥 계속 두고 있었지.」

 

- 도중에 끝나 있어.

 

「 끝나지 않은 이야기 따위는 애초에 없었던 거나 마찬가지야. 」

 

「 난 여기서 계속 주인을 기다리고 있어. 」

「 그 사람이 뒷 이야기를 써 주지 않으면 난 아무데도 갈 수 없으니까. 」

 

「 그렇지만 그 사람은 아무리 기다려도 돌아오질 않아. 」

「 전쟁터에 나간 채로. 」

 

「 하지만 난 믿어. 그 사람은 돌아올 거야. 」

「 왜냐면... 그 사람은 화가였으니까. 」

「 그리던 작품이 남아있는 걸. 」

 

「 나도 그리다 만 그림도 끝나지 않으면 태어난 의미가 없어. 」

「 그러니까... 」

 

「 난... 」

「 비록 도중에 끝나버렸어도 이 작품과 만난 걸 기쁘게 생각해... 」

 

그 사람과 만날 수 있어서 기뻤다.

 

- 툭 -

 

[ 일기장 ]

 

 

5화 - 영원한 공백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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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처자가 일기장 양. ↓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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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저작권은 당연히 강담사/토우메 케이에게 있으며

번역문의 1차 저작권은 SinYa에게 있습니다.

멋대로 퍼가서 멋대로 수정, 배포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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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닥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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