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패키지 - 건드레스 (GUNDRESS) / TYPE B.
이미 18년 7개월 전에 다른 타입의 패키지를 올린 적이 있기 때문에
딱히 드립칠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겠다 싶은 건드레스의 어나더 패키지.
내 마음대로 TYPE B.
패키지 TYPE A가 궁금한 사람은 18년 7개월 전에 올렸던 글을 참고해 주실 것.
딱히 TYPE A라고 키워드를 넣지도 않았었으니까 그냥 건드레스로 찾아 보시길.
무슨 환상을 보았는지 이 물건을 두 가지 타입으로 내놓을 결심을 했던 한빛소프트에게 갈채를.
전면부는 마찬가지로 작중 주인공인 알리사를 메인으로 놓고 있으며,
총은 누가 봐도 데저트 이글의 파생상품.
후면부는 엔젤암스 전원의 단체샷을 박아 넣었다.
그냥 봐도 시로 마사무네 옹의 디자인이구나 싶은 것이 포인트라면 포인트.
날개 내부의 일러스트는 TYPE A랑 다른 것이 수집욕을 자극하는 것도 뭣도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 극히 객관적인 감상.
내부 지지대는 중요하다. 이게 은근히. 아니 꽤.
내용물은 스탠다드하게 매뉴얼, 게임CD, 제품안내서, 우편엽서.
게임CD 자켓의 일러스트는 TYPE A와 동일한 것이 이유 모를 안도감을 준다.
Q: 게임CD 프린팅이 궁금합니다.
A: 18년 7개월 전에 올렸던 TYPE A의 글을 참고하십시오.
이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아요'를 마음속에 간직해 주십시오.
제품안내서를 펼치면 사용동의서가 등장한다.
가이드북을 펼쳤더니 이행합의각서가? 같은 느낌일지도.
매뉴얼 표지도 동일하고.
우측의 일러스트는 애니메이션이 국내에 공개되었을 때 메인 홍보용으로 줄창 써먹었던 일러스트인데,
주인공도 아니고 개성도 없는 인물이지만 일단 극중 한국인 신분이라서 그렇게 얼굴마담으로 중용되었드랬다.
기획단계에서는 주인공이었다고 하는데.
안타까움은 일단 남의 몫인 걸로.
매뉴얼은 보다시피 그렇다.
올컬러다.
대단하지요.
쟤가 극중 주인공인 알리사다.
애니메이션 티저에서 버터발음으로 아얼뤼쏴- 타까꾸우롸- 라고 흘러나오던 남자 목소리가 떠오른다.
다른 엔젤암스 멤버들에 대한 페이지가 궁금하면,
A: 18년 7개월 전에 올렸던 TYPE A의 글을 참고하십시오.
이 답변이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 '아차상'.
대신 메카닉 소개가 수록된 페이지는 다 보여줬다.
이 이상은 보여주지 않는다.
인게임 퀄리티는...
아 이게 게임인가?
암튼 그렇게 끝났다.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