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손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6.04 PC 패키지 - 7번째 손님
  2. 2005.12.25 PC 번들 - 7 번째 손님 (매직스테이션 486DX2-66)

게임시장에서 CD롬 매체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 주인공으로 평가를 받는 고전공포게임의 명작.

시대를 앞선 그래픽, 맛깔나게 기괴한 분위기, 적당한 난이도의 퍼즐, 실시간 동영상의 향연(!) 등으로,
현재도 공포게임 계의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다.

그러나 한글화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특히 국내 유저들에게는 그 난이도가 하늘 끝까지 닿았다는 슬픈 전설이 있다.

동영상 속의 인물들은 실시간으로 떠들지...
유저는 뭔 말인지 도통 모르겠지...
못알아 먹으니 그냥 클릭 앤 포인트 고고.

비영어권 유저들 다 죽겠다 이 놈들아.

 

언제봐도 참 분위기를 잘 냈다는 생각이 드는 자켓 이미지.

 

본의 아니게 유령이 되어 버린 배우들에게 3초간 묵념.
여러분의 희생으로 이 게임은 명작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내용물은 단촐한 편.

매뉴얼.
암튼 그냥 매뉴얼.
의외로 두께가 있다.

속은 흑백.
배경의 저 하얀 유령은 게임 속에서도 시도 때도 없이 따라 오라고 유저를 유인함.



1. 주인장도 엔딩 본 적 없음.
2. 과거 별셋사의 마법의역에 번들로 제공된 것으로도 특히 유명함.






                                                                                                         ... 티스토리 이미지 해상도 문제 언제 고치려고 이 GR이여...

Posted by 닥고냥
:

약 10 년 전, 별셋 사의 마법의 역(486DX2-66)을 구입했을 때 딸려온 번들.

 

막 씨디롬이 태동을 시작한 당시에 CD라는 매체를 사용하여 등장한 이 물건은

실사 배우들의 동영상과 극악한 난이도의 퍼즐로 구성된 3D 어드벤쳐로

지금도 상당한 매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명작으로 꼽힌다.

 

지금도 이 물건의 패키지 판은 레어급으로 꼽힌다고...

 

엔딩은 보지 못했다.

 

등장 인물들이 전부 영어로 씨부리는 데다가 공략본 하나 없지,

퍼즐은 어려워 죽겠지, 미로에서는 헤매지...

 

나 보다 컴퓨터에 훨씬 능했던 친구 둘이 놀러와서 머리 싸매고 미로를 빠져나와

어찌어찌 어느 정도 진행은 했는데 엔딩까지는 가지 못했다.

 

뭐, 어쨌든 CD와 3D라는 시대의 신기술을 적용시킨 기념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음...

 

벽에 걸린 액자 그림 속에서 악마가 누워있는 여자의 가슴에 올라 타

칼로 여자의 가슴을 푹 푹 쑤셔대는 장면.

 

왠진 모르지만 어린 마음에 'good job'스러운 장면으로 다가왔다. -_-d

 

... 그 때 이미 내 정신세계는 파탄나 있었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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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인 <11 번째 손님>은 가지고 있지 않음.


Posted by 닥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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