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드레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3.12.19 PC 패키지 - 건드레스 (GUNDRESS) / TYPE B.
  2. 2005.05.20 패키지 - 건드레스

이미 18년 7개월 전에 다른 타입의 패키지를 올린 적이 있기 때문에

딱히 드립칠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겠다 싶은 건드레스의 어나더 패키지.

내 마음대로 TYPE B.

패키지 TYPE A가 궁금한 사람은 18년 7개월 전에 올렸던 글을 참고해 주실 것.

딱히 TYPE A라고 키워드를 넣지도 않았었으니까 그냥 건드레스로 찾아 보시길.

 

무슨 환상을 보았는지 이 물건을 두 가지 타입으로 내놓을 결심을 했던 한빛소프트에게 갈채를.

 

 

전면부는 마찬가지로 작중 주인공인 알리사를 메인으로 놓고 있으며,

총은 누가 봐도 데저트 이글의 파생상품.

 

후면부는 엔젤암스 전원의 단체샷을 박아 넣었다.

그냥 봐도 시로 마사무네 옹의 디자인이구나 싶은 것이 포인트라면 포인트.

 

날개 내부의 일러스트는 TYPE A랑 다른 것이 수집욕을 자극하는 것도 뭣도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 극히 객관적인 감상.

 

내부 지지대는 중요하다. 이게 은근히. 아니 꽤.

 

내용물은 스탠다드하게 매뉴얼, 게임CD, 제품안내서, 우편엽서.

 

게임CD 자켓의 일러스트는 TYPE A와 동일한 것이 이유 모를 안도감을 준다.

 

Q: 게임CD 프린팅이 궁금합니다.

A: 18년 7개월 전에 올렸던 TYPE A의 글을 참고하십시오.

이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아요'를 마음속에 간직해 주십시오.

 

제품안내서를 펼치면 사용동의서가 등장한다.

가이드북을 펼쳤더니 이행합의각서가? 같은 느낌일지도.

 

매뉴얼 표지도 동일하고.

 

우측의 일러스트는 애니메이션이 국내에 공개되었을 때 메인 홍보용으로 줄창 써먹었던 일러스트인데,

주인공도 아니고 개성도 없는 인물이지만 일단 극중 한국인 신분이라서 그렇게 얼굴마담으로 중용되었드랬다.

기획단계에서는 주인공이었다고 하는데. 

안타까움은 일단 남의 몫인 걸로.

 

매뉴얼은 보다시피 그렇다.

올컬러다. 

대단하지요.

 

쟤가 극중 주인공인 알리사다.

애니메이션 티저에서 버터발음으로 아얼뤼쏴- 타까꾸우롸- 라고 흘러나오던 남자 목소리가 떠오른다.

 

다른 엔젤암스 멤버들에 대한 페이지가 궁금하면,

A: 18년 7개월 전에 올렸던 TYPE A의 글을 참고하십시오.

이 답변이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 '아차상'.

 

대신 메카닉 소개가 수록된 페이지는 다 보여줬다.

이 이상은 보여주지 않는다.

 

인게임 퀄리티는...

아 이게 게임인가?

 

암튼 그렇게 끝났다.

끝났다.

 

Posted by 닥고냥
:

과거에 한일합작이라고 나와 쫄딱 망했던 극장판 애니메이션 건드레스를 기억하시는지.

말이 한일합작이지 솔직히 한국에서 금전적으로 얼마간 지원을 했을 뿐

그 외에는 별로 한일합작이라 할만한 요소가 없었던 애니였다.

한국인 캐릭터라고 나온 것도 시로 마사무네가 지겹게 그려댔던별 특징없는

스포츠 소녀 하나였고... 그것도 특기는 태권도에(그만 좀 하지?)출신은 고려 공화국에...

(고려연방제는 지금도 북한이 꾸준히 우기고 있는 한반도 통일후 연방체제 아냐?)

스토리상으로도 별 비중 없었다.

 

애니의 퀄리티도 비주얼, 시나리오, 어느 쪽으로도

그다지 높은 점수를 받을만한 것이 아니었고...

 

아무튼, 이제는 산업의 기본이 된 '원 소스 멀티유즈'라는 이름 아래

건드레스 파생품의 일환으로 나온 것이 바로 이 게임.

- 건 드 레 스 -

 

주인장이 이 게임에 대해 지금까지 들어 본 평가 중 좋다는 평가가

하나도 없었던 물건이다.

10명 중 10명이 금세기 최고의 '쿠소게'라는 혹평을 서슴치 않았던 물건.

어쩌면 이렇게까지 욕을 먹을 수가 있을까 불쌍해지기까지 하는 물건.

그렇지만 주인장은 이 게임을 산 것이 그다지 억울하다거나 화난다거나 하지 않는다.

천원 주고 그냥 주워온 거거든. -_-...

괜찮아. 이 정도 희생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주인장은 아직 이 물건을 플레이 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 말 할 수가 없지롱.

(근데 솔직히 리뷰 해 놓은 것을 보면 욕을 먹을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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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주인공 알리사가 폼을 잡고 있는 패키지 정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건드레스 패키지는 내가 아는 것만 해도 디자인이 두 개다.
즉, 지금 보고 있는 디자인과 또 다른 디자인의 물건이 있다.
... 무슨 자신감으로 그렇게 내놓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두 개를 다 산 사람도 있겠지...
...아마...(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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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보면 알겠지만 게임 화면의 인물들 얼굴이 애니의 그것과는 상당한 이질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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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펼친 모습.
한 가지 확실하게 느껴지는 것이 있다.
이것은 한일합작이 아닌 순수한 '일본애니메이션'이다.
합작... 합작...?
이것보단 한일합작인 가이스터즈 조차도 엄청난 논란에 시달렸구만 무슨 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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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얼.
암튼 메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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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얼은 무려 올컬러.
좌측 상단이 한국인 캐릭터인 윤혜. (일본명 케이 윤)
별 특징도 비중도 없다.
제작비 지원은 했으니 예의상 하나 넣어주긴 해야겠고...
그래서 적당히 쓱쓱 집어넣은 느낌.
한국판에서야 국적이 대한민국으로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고려공화국'이다. 에헤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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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디 자켓.
보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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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디.
한 장이다.
그 외엔 아무것도 없음.
어떤 게임인지 알고 싶으면 인터넷에서 검색해 볼 것.
아주 재미있을 것임...
 
 
 
할 일도 많은데 뭘 하며 사는 건지 모르겠다.. 진짜..
Posted by 닥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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