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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3.16 선생님의 시간 라디오 드라마 1 - 1 (1話)

시작해 버리고 말았다.

선생님의 시간 라디오 드라마.

무슨 생각으로 시작을 한 거지?

무슨 깡으로 블로그 게재를 시작한 거지?

미쳤어... 미쳤어...

여전히 실력은 바닥에 제대로 들리지 않는 부분도 많아 소설에 창작에 이리저리 꼬이고
말도 안되고 비정기적이고 다음편이 언제 이어질지는 몰라도...

여기 저기서 태클 걸어주는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 수록 퀄리티가 좋아질지도.. 흠...

.... 이거 대본 가지고 있는 사람 없나??? -_-

어쨌든 첫번째 시간 시작합시다용.

아, 각 교시마다 오프닝과 엔딩곡이 있는데 그건 건너 뜁시당.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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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시간 라디오 드라마

 

1교시 - 1

 

-제 1 화-

 

★  원더풀 스쿨  ☆

 

 

*****

 

미카 > 아아~ 오늘도 또 중학생이라고 오해받아 버렸네.. 확실히 나 키도 작고, 동안에다

          그냥 보면 중학생인지는 몰라도, 사실은 벗으면 엄청난!!

 

엄마 > 초등학생 체형~

 

미카 > 바로 그거!!! ... 앗 .. 엄마! 아니잖아요!! 엄청난 다이너마이트 섹시 바디! ... 바디...

          ... 라면 좋을텐데...

 

엄마 > 그런 성인용 만화도 아니고 말이지, 무리다 얘. 넌 가슴이 어린애랑 똑같으니까.

 

미카 > 사람 혼잣말 하는데 괜히 끼어들지 마요! 옛날부터 계속 애 취급이나 하고-

          난 내일부터 고등학교 선생이란 말예요.

          학생들의 주목과 존경을 한 몸에 받으며 교단에 서서 위엄있는 태도와 깜짝 시험으로

          두려움을 주고~ 에헤헤~ 헤헤헤헤~ 그리고 휴일은 잔뜩!!

 

엄마 > 급료는 쥐꼬리.

 

미카 > 우헤엥~ 그건 말하기 않기에요, 엄마!

 

엄마 > 바보같은 소리 말고 빨리 자기나 해라. 안 깨워 줄거다.

 

미카 > 성인 여성에겐 그럴 필요 없네요. 자명종도 확실히 준비했네요.

 

엄마 > 내일 출근 준비는 다 했니? 손수건이랑 휴지는? 입고 갈 것도 다 정해 놔.

          너란 앤 맨날 아침이 되어서야 헤맨다니까.

 

미카 > 시끄럽네 정말. 지금 막 하려던 참이었어요!

 

미카 > 어째서 할 맘이 있을 때 다른 사람이 뭐라 그러면 의욕이 싹 가시는 걸까나.

          숙제도 청소도 항상 그래. 그치만.. 내일부터 기운차게 일하는 나를 보면... 이힛힛힛힛!!

          어떤 학생들이 있으려나? 어쩜 좋아~ 두근거려서 잠이 안 와~

         

미카 > 으게겍! 엄마, 뭘 훔쳐보는 거야!

 

엄마 > 우후후후.. 요. 꼬. 맹. 아.

 

미카 > 찌꾸러워~~!!! 헙!!

 

        *   *   *   *  *   *   *   *   *   *   *   *   *   *   *   *   *   *   *   *    *

 

(시계 똑딱이는 소리)

 

여학생1 > 어라? 중학생이 있네?

 

여학생2 > 마고갸루(코갸루의 중학생 버전-주)다~ 덧붙여 말하자면 난 코갸루 코바야시.

 

미카 > 에에? 나 말야?

 

여학생3 > 여기는 고등학교야. 잘못 들어온 거니?

 

남학생1 > 중학생이라.. 내 수비범위 이외구나. 하지만 꽤 귀여우니 장래유망. 3년 지나면 연락 줘.

               난 세키 죠지. 잘 부탁해.

 

미카 > 저어... 전 오늘부터 이 학교에서 교편을 잡을...

 

남학생2 > 에? 검변? 나도 오늘 싸고 왔어. 엄청난 걸로.

 

남학생3 > 스에타케도 참.. 아침부터 그런..

 

여학생1 > 쿠도! 거기서 두근대지 마!

 

남학생4 > 참아, 참아. 토미나가.

 

미카 > 아, 학부형님 되시나요? 전 여기 이 학교 교사인데요...

 

남학생4 > 전 학생인데요.

 

미카 > 에? 그렇게 빽빽하게 수염나고 상고머리가 그렇게 어울리는데?

 

토미나가 > 배도 접혔고 말이지.

 

미카 > 에? 아.. 그게.. 거기까지는...

 

남학생5 > 혹시 그거 선생님 코스프레 한 거야? 그렇다면 안경 쓰고, 검은 타이트 스커트 입고,

               조금 눈요기 거리도 보여 줘야지.

 

미카 > 하아?

 

여학생4 > 선생님.

 

미카 > 예, 예에.

 

여학생4 > 전 키타가와라고 해요. 선생님 정말 조그맣고 귀엽고... 딱 제 타입이네요.

 

미카 > 흐에에에에....

          뭐야 뭐야 대체 뭐야. 이 학교 학생들 뭔가 좀 이상해!

 

미카 > 웅... 우웅... 으... 으헥!! ... 헥...이... 이상한 꿈 꿔버렸다... 응...? 우캬아하악~~!!!!!

 

        *   *   *   *   *   *   *   *   *   *   *   *   *   *   *   *   *   *   *   *    *

 

미카 > 엄마 너무해! 왜 안 깨워 준 거에요!

 

엄마 > 어머나~ 성인 여성은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거 아니었니?

 

아빠 > 미카. 아빠가 차로 데려다 주마.

 

미카 > 우와아! 아빠 땡큐!!

 

엄마 > 정말이지... 애한테 너무 무르다니까, 저이는.

          뭐, 어차피 이렇게 될 줄 알았지만.

 

        *   *   * 

 

마츠모토 > 신장 147센티. 체중... 보기보다 상당히 마른 타입이라 봐도 딱 43킬로.

                위에서부터 70-63-75. 기피체형. 체지방은 좀 많고. 연령 22-3세 치고는 상당히...

                아니, 말도 안되게 동안. 얼굴색 좋고. 여드름 없고. 다크서클 없고... 하아.. 부러워라..

                화장품 뭘 쓰고 있는 걸까.

 

미카 > 처음 뵙겠습니다. 스즈키라고 해요.

 

마츠모토 > 아, 양호담당인 마츠모토에요. 반가워요.

 

미카 > 저기, 죄송한데요. 이 서류, 이걸로 된건가요?

 

마츠모토 > 담당자한테 낼 거 말이죠? 어디 보자... 우앗!

 

미카 > 우앗! 뭐, 뭐가 잘못됐나요?

 

마츠모토 > 그 샤프!

 

마 + 미 > 욘리오(산리오의 패러디)에서 나온 아메노코요 쨩!

 

미카 > 아하하! 보셨군요! 이거 중학생일 때 유행했던 건데 아무래도 버릴수가 없어서요.

 

마츠모토 > 저도 썼었어요. 어느샌가 없어져 버렸지만. 우아아~ 반가워라.

                ... 그러면 혹시 동년배? 스즈키 선생님, 지금 몇 살이에요?

               스물두 세 살 아녜요?

 

미카 > 에엑. 사실은 저... 삼수해서 대학원에 들어가는 바람에 스물일곱 살이에요.

 

마츠모토 > 에엑! 그런 로리 얼굴 하고, 그런 가슴 없고, 엉덩이 없고, 목 없는 몸을 하고선...

                스물 일곱??!! 좋~겠~네~요~ 젊어서.

 

미카 > 아... 저... 칭찬받는 건가요, 욕먹는 건가요...

 

마츠모토 > 아... 양 쪽 다일까요?

 

코바야시 > 새로 온다는 선생님, 어떤 선생님이려나.

 

아저씨 > 토토칼치오 할래? 내가 오야 먹을게.

 

쿠도 > 기운 넘치고, 축구 좋아하고, 짧은 바지가 어울리고, 피부 까맣고, 부드러운 팔 다리를 가진

          남자 선생님이면 좋겠는데.

 

토미나가 > 여자라던데? 안됐구나.

 

와타베 > 쭉쭉빵빵에 우수젖은 미인 여교사면 좋겠구만!

 

키타가와 > 난 조그맣고 귀여운 동안 타잎이 좋은데.

 

와타베 > 그것도 좋구만.

 

쿠도 > 고양이 귀가 어울리는 타잎이 좋아.

 

와타베 > 조금 매니아틱 하긴 해도 그게 좋겠네.

 

코바야시 > 결국 뭐든 좋다는 얘기 아냐.

 

세키 > 임금님 게임 못하면 싫어.

 

토미나가 > 그런 선생님이 어딨어.

 

아저씨 > 내기할까?

 

* * *

 

미카 > 흐으읍~~ 후우우.... 흐으...읍! 켁! 쿨럭! 쿨럭! 켈록! 카학...

          ... 이 교실 안에는 어떤 학생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고교시절은 짧지만 이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소중한 시간. 거기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영차. 힘내야지!

 

(덜컹. 끼익~~ 교실문 여는 소리.)

 

반장 > 차렷! 경례!

 

미카 > 오늘부터 국어를 맡게 된 스즈키 미카라고 합니다. 여러분, 잘 부탁해요.

 

 

★  원더풀 스쿨  ☆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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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역난무, 소설남발.... .... 누가 제발 좀 태클걸어 줘.... OTL...

 

....안들리는 게 너무 많아... 아아...아... ....

 

..... 갑자기 다음 화 작업하기 싫어진다... ....

 

.....좌절모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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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저작권은 당연히 원작자인 타마미 모모세 및 제작관련자에게 있으며

번역문의 1차 저작권은 SinYa에게 있습니다.

멋대로 퍼가서 멋대로 수정, 배포하지 맙시다

 

오역에 대한 태클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제발 오역 태클 좀 걸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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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닥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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