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년.
LIFE'S NOTE 2021. 10. 27. 13:17 |
마왕의 앨범은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마왕의 노래는 조용히 귓속을 채우고
이따금 울컥한 마음은 어쩔수 없어도
마왕이 떠나간 세월은 그렇게 흐르고
마왕의 앨범은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마왕의 노래는 조용히 귓속을 채우고
이따금 울컥한 마음은 어쩔수 없어도
마왕이 떠나간 세월은 그렇게 흐르고
...
..
잘 가요...
편히 가세요...
마왕...
....
...
... 잘 자요. 형... ....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 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두고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따뜻한 저녁과 웃음소리
고갤 흔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 말고 가라하는
저 강물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다가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익숙해 가는 거친 잠자리도 또 다른 안식을 빚어
그마저 두려울 뿐인데 부끄러운 게으름 자잘한 욕심들아
얼마나 나일 먹어야 마음의 안식을 얻을까
하루 또 하루 무거워지는 고독의 무게를 참는 것은
그보다 힘든 그보다 슬픈 의미도 없이
잊혀지긴 싫은 두려움 때문이지만
저 강들이 모여드는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일어나----!!!!!
마왕-----!!!!!!!
얼렁 일어나서 마로니에 공원에서 죠리퐁 세기 이벤트 한 번 더 하자 ....└(ㅠㅁ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