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CTION/ETC'에 해당되는 글 76건

  1. 2023.10.16 블루레이 드라이브 : 히타치엘지 Super Multi Blu-ray WRITER (BH16NS55)
  2. 2023.06.13 [기념우표] 방탄소년단-노래로 전하는 우리의 순간
  3. 2023.04.18 에베루즈 전설 CD (에베루즈1 초회특전) 2
  4. 2022.06.28 한글 MS-DOS 6.2 & 한글 윈도우 3.1
  5. 2022.06.20 WIN CD-OK II (컴퓨터 노래방)
  6. 2022.02.10 판타그램과 손노리의 편지
  7. 2021.07.16 졸업2 공식 라이트노벨 / 봄 & 여름 & 가을 & 겨울
  8. 2021.06.23 1994 게임월드 창간 4주년 기념 게임음악전집
  9. 2021.05.18 세일러문 & 레이어스 & 해모수 정발 싱글 앨범 2
  10. 2020.10.05 안녕, 갤럭시 A51 LTE (글로벌모델) 2
  11. 2020.06.01 로보트 태권브이 OST (TAPE)
  12. 2020.05.28 아기공룡 둘리 & 떠돌이 까치 OST (TAPE)
  13. 2020.03.10 헬로 가오몬 PD2200 (진짜)
  14. 2020.01.17 헬로 가오몬 1060PRO V3
  15. 2014.01.06 코카콜라 폴라베어 프로모션 세트 4종 컴플리트
  16. 2013.10.28 버커킹 콰트로버거 세트 프로모션 코카콜라 알미늄 잔
  17. 2013.05.07 맥아빡쓰 에바Q 콤보의 엽서세트
  18. 2013.02.18 레이 플러그수트 버전: YOUNG ACE 2013년 3월호 부록
  19. 2012.10.18 세이버 수트버전: YOUNG ACE 2012년 11월호 부록
  20. 2012.05.30 레이 교복버전: YOUNG ACE 2012년 5월호 부록
  21. 2012.05.19 아스카 교복버전: YOUNG ACE 2012년 6월호 부록
  22. 2010.12.18 아스카 탁상시계
  23. 2010.06.01 블루레이 드라이브 : LG Super-Multi Blue CH10 (CH10LS20) 9
  24. 2010.05.03 러시아 털모자 - 샤프카 8
  25. 2009.01.17 삼성 넷북 NC10-KA1LB (라이트 블루)
  26. 2009.01.13 XBOX 360 HD-DVD ADD-ON DRIVE 떨이...
  27. 2007.12.07 VLUU NV20 - SILVER
  28. 2007.08.01 전기 파리채??
  29. 2007.07.31 젠가... ...
  30. 2007.07.24 쌍데글 스튜디오

얼마 전에 내장형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하나 샀어요.

그러고 보니 13년 만에 구입한 블루레이 드라이브에요.

 

그만큼 세월이 흐르면서 광매체에 대한 세간의 수요도 많이 줄어들었고,

ODD 대신 OTT가 자리를 차지해 가고 있고, 

ODD 없이 나오는 PC본체가 오히려 익숙한 세상이 되어 가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죽지 않았어요.

 

아직 제조사는 남아 있고 - 가격은 오히려 올라가고 있지만.

ODD를 찾는 손길도 남아 있고 - 매체의 수명이 논란에 올라 있지만.

내 방에 DVD/블루레이도 한 가득 쌓여 있어요 - 보는 것보다 사들이는 게 더 많은 미친 상황이지만.

 

이대론 못 죽는 것이야요.

사 놓은 DVD/블루레이는 죽기전에 다 보고 죽을 것이야요.

그랬으면 좋겠어요.

 

어쨌든 이제 와서 굳이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하나 더 샀어요.

13년 전에 샀던 것은 LG전자 제품이었는데, 이번에 산 것은 히타치LG데이터스토리지에요.

그래요. LG마저 ODD 시장을 버렸어요.

어쩌면 스마트폰 시장을 버린 것보다 현명한 판단일 수도 있어요.

이 제품도 원래 LG전자 시절에 있던 모델인데 HLDS로 합병되면서 그 모델 그대로 따라왔다고 해요.

신제품의 개발이 멈춰버린 시장이라는 뜻인가 싶기도 해요.

 

맨날 서론이 길어요.

빠르게 제품 사진 갈게요.

 

포장 박스 디자인은 좋게 말하면 심플하고 나쁘게 말하면 단조로워요.

이 바닥 상황을 에둘러 보여주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유지해 주는 게 어디에요.

골판지 박스 포장이라도 제품만 멀쩡하게 나와 주면 되는 것이에요.

 

제품 스펙도 사실상 큰 발전은 없어요.

기술 개발이 막판에 이르른 분야라 그런 거 같아요.

개인 홈시어터 환경을 4K나 8K(!)로 구축하려는 수요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고, 

일반적인 가정이 보유한 디스플레이에서 FHD 정도면 아직 충분하니까요.

반박 시 여러분 말씀이 맞습니다.

 

역사와 전통의 스펀지 프레임에 잘 싸여 있는 구성품이 묘한 편안함을 선사해 줘요.

'검증되었다'는 것은 '안정적이다' 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니까요.

 

SATA케이블과 4핀전원커넥터와 프로그램 설치 디스크와 ODD 본체가 세트를 이루고 있어요.

이렇게 보니 익숙한 구성품들이라 더 반가워요.

정말이지 '기본'이라는 말이 이렇게 중요하게 느껴질 시대가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종이로 된 사용설명서와 보증서 같은 건 없어요.

이젠 무의미하니까요.

 

전면부 베젤은 좀 많이 저렴한 느낌이에요.

13년 전에 들여온 CH10LS20이랑 비교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하긴 뭐 그냥 작동이랑 인식만 잘 해 주면 되는 거에요.

하는 김에 진동 좀 적고 내구성도 좀 받쳐 주고 트레이도 잘 뱉고 삼켜 주면 좋은 거구요.

디자인은 장식에 불과해요.

다리도 장식에 불과하지요.

 

후면은 크게 특이할 건 없어요.

SATA에요.

IDE가 아니라서 실망하신 분은 없을 거에요.

아니 진짜로.

 

옆면도 크게 특이할 건 없어요.

5.25인치 베이를 갖춘 본체도 갈수록 소중해져 가니까 잘 대해 주세요.

 

위에서 4K를 살짝 언급했었는데, 이 제품에는 감춰진 비기가 있다고 해요.

이건 1.05 버전이라서 그대로는 안되지만 하위버전 펌웨어로 바꾸면 세상에나 4K 디스크 인식이 가능하대요.

세상의 은둔 고수들은 그렇게 다운그레이드를 통한 파워업으로 한 차원 높은 시각적 유희를 만끽한다고 하네요.

다운그레이드인데 파워업이라니 이게 무슨 100마일짜리 아리랑볼 같은 소리에요.

물론 주화입마에 걸리는 게 무서워서 저같은 쫄보는 시도도 하지 않지만요.

그냥 그런 게 있다는 소리이지요.

 

여튼 저튼 끝.

 

* 기존 모델보다 매체 인식률이 좀 떨어지는 것 같은 건 기분 탓일까. 

 

Posted by 닥고냥
:

이게 무슨 ㅋㅋㅋ ㅋㅋㅋ

 

우체국 담당자 분 센스 덕분에 생각치도 못했던 BTS 굿즈가 ㅋㅋㅋ ㅋㅋㅋ

 

발송 요청도 안 했는데 ㅋㅋㅋ ㅋㅋㅋ

 

경위야 어떻든 재밌었으니 OK 입니다.

 

고마워요. (진지함)

 

갑자기 우체국 등기가 온다고 문자가 왔길래 나한테 올 등기가 없을텐데 싶었는데 이게 무슨 ㅋㅋㅋ

마침 하필(?) 충분히 넣어 놓았던 예치금이 탈탈 털렸네.

 

전용 자켓에 우표는 10종이고 두께감 있는 북클릿까지 갖춰진 럭셔리한 구성.

역시 BTS 콜라보 쯤 되니 이렇게 고급스러운 구성이 나오는구나... 

 

BTS 10주년 기념 우표라고 사실 발매 예정 리스트에서는 봤었지만 딱히 신경은 쓰지 않았었습니다만대략반성하겠사오니전세계아미님들살려주세요.

 

북클릿은 이렇게 멤버 단체 사진과 우표로 구성되어 있으니 우표는 총 20매인 셈.

다들 신수가 훤하니 잘들 생겼네.

종이가 참 빤딱빤딱하다이... ...

 

팬들에게는 괜찮은 굿즈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생각을. 해. 봅니다. 

 

 

아... 오늘 저녁 뭐 먹지.

Posted by 닥고냥
:

에베루즈1의 초회판에 특전으로 제공된 에베루즈 보컬곡 및 OST가 수록된 CD.

초회판에만 제공되었던 특전으로 보컬곡은 무려 전곡 한국어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타이틀 곡인 트랙1의 '에베루즈 전설' 은 본편에서는 들을 수 없는 풀버전이라서 감동백배.

 

그래서 에베루즈1 초회판이 나한테 있느냐고 하면 없다고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 없는 건 없는 것이고... 이제와서 어쩔 수 없는 것도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자켓 프린팅은 공식 굿즈 치고는 마치 잉크젯 프린터로 출력한 것같은 저렴한 느낌이지만 

자켓이 메인은 아니니까 대충 넘어가도록 합시다.

 

일단 정면에 보이는 저 처자가 여자가 된 노이슈입니다.

이 부분 중요하니까 모르는 분은 알고 넘어갑시다.

 

CD 프린팅도 속칭 '따오판' 같아서 불법복제품인가 싶은 느낌이 살짝 들기는 하지만

게 메인요소는 아니니까 그냥 넘어가도록 합시다.

어쩌겠어요. 정품이 이렇게 만들어졌는데.

절대 사진을 대충 찍어서 이 모양 이 꼴로 보이는 게 아닙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노이슈 일편단심이었습니다.

다른 엔딩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이렇게 펼쳐놓고 보니 분위기가 좀 사는군요.

푸른 바다같은 배경과 금발의 노이슈와 에베루즈 로고와 비매품 표시가 자아내는 하모니가 환상적.

(저 뒤의 얼룩 같은 건 미역 줄거리인가...?)

 

멀티세션 디스크라서 음악 외에 스크린 세이버나 월페이퍼 같은 악세사리들도 있는데

이건 윈XP 이상에서는 설치가 안되는 듯하니 나중에 내킬 때 다시 도전해 볼 생각이 약간 있습니다.

 

음악 트랙은 총 18개입니다.

1번과 14번과 15번이 차례대로 보컬곡이고 나머지는 BGM 입니다.

보컬 담당하신 분은 '민경미' 씨인데, 보이스 컬러와 멜로디의 조합이 절묘합니다.

살짝 중독성이 있어요.

가사를 보면 알겠지만 Old Cresent는 배드엔딩입니다. 깔깔깔.

이런 세상따위 멸망해 버려입니다. 아니 진짜로.

 

보컬곡도 그렇고 연주곡도 그렇고 플레이어에 돌려놓고 일상 BGM으로 쓰면 딱 좋을 퀄리티이니

다들 한 번씩 들어 보십쇼.

 

* 제조상의 문제인지 18번 트랙의 데이터가 깨져 있어서 대략 1분 30초 부분부터는 노이즈만 나옴. 

인터넷이고 어디고 찾아봐도 해당 증상에 대한 언급은 없는 것으로 보아 이 물건만 불량인 듯.

다른 건 멀쩡하니 괜찮. 흥.

 

* GAME 카테고리로 넣으려다가 특전CD만 다룬 포스팅이라서 그냥 ETC로.

Posted by 닥고냥
:

먼 옛날...이라 하니 무슨 단군할아버지가 터잡으신 시절 느낌인데 그런 건 아니고,

90년대 초중반에 삼성 매직스테이션 (486DX2 66)이 등장했을 때 번들로 제공된 

'한글 MS-DOS 6.2 & 한글 윈도우 3.1'.

 

위의 코멘트를 지난 번에 WIN CD-OK II 게시글에서 본 것 같다 싶으면 기분 탓이 아닙니다.

복붙했으니까.

 

이름 그대로.

 

정직하게 한글 MS-DOS 6.2 와 한글 윈도우 3.1 이 들어있는.

 

번들 CD라서.

 

다른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그러고보니 DOS 부팅 디스켓도 있었다.

Posted by 닥고냥
:

먼 옛날...이라 하니 무슨 단군할아버지가 터잡으신 시절 느낌인데 그런 건 아니고,

90년대 초중반에 삼성 매직스테이션 (486DX2 66)이 등장했을 때 번들로 제공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컴퓨터 영상 노래방 WIN CD-OK II(2)'.

 

케이스가 무슨 참수모드 발동한 것처럼 금이 가 있지만

자켓이랑 CD는 깨끗하니까 모두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셔도 됩니다.

 

멀티미디어 기기를 표방한 제품답게 마이크도 같이 딸려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린 마음에 신기해서 컴에 바로 설치하고 마이크도 연결하고 노래도 불러보고 했드랬다.

얼마 안 가서 환경의 영향으로 인해 (소음, 귀찮음, 기타 등등) 봉인하긴 했지만.

 

현실적인 한계는 있었지만 나름 당시의 노래방 분위기를 구현하려는 노력이 보이는 프로그램이었다.

이게 WIN CD-OK 2 니까 1도 있었고 윈 95 버전까지 나오는 등 나름 시리즈가 이어지기는 했던 듯.

점수 채점 알고리즘은 노래 실력과 하등 상관이 없던 것 같지만.

 

 

'이별의 그늘'이 주력곡이었는데... 왜 그렇게 잔혹한 점수만...

Posted by 닥고냥
:

포가튼 사가의 발매일이 미뤄지고 미뤄지고 또 미뤄지던 시기의 어느 날에 갑자기 날아온 판타그램과 손노리의 편지.

 

당시에는 복잡한 기분이 약간 들었는데... 지금 보니 별 느낌이... 없네. 

아니 사실 돌이켜 보면 그 당시에도 별 느낌이 없었다.

이런 것도 보내 주네? 싶었을 뿐.

 

발매 지연에 대해서도 딱히 화나거나 안달이 나거나 그런 건 없었다.

나올 때 되면 나오겠지... 하는 생각과, 이렇게 늦게 나와도 얘네 괜찮으려나... 하는 걱정이 약간.

그 걱정은 적잖은 부분이 현실이 되었드랬지만.

 

손노리는 1년 후에도 5년 후에도 10년 후에도 20년 후에도 딱 그 때의 그냥 그 손노리구나 싶은데...

"뭐라 말씀드려도 이젠 곧이 들리지도 않으시겠지만 저희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최선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었다면... 화이트데이의 말로가 이렇게 조져졌을까.

 

그래도 훗날 소맥의 마그나 카르타의 그 사과문의 탈을 쓴 도발문 보다는 낫?지.

".... 역시 손노리구나...라구요!"

 

나머지는 잘라내고 좋았던 기억만 가지고 갈게요. (노오오오오력 中) 

 

Posted by 닥고냥
:

정식 발매된 것 자체가 미스테리인 졸업2 공식 라이트노벨.

발매사는 무려 학산.

계절별로 나누어서 총 4권으로 완결.

학원물 구성의 왕도라면 왕도.

 

이 물건이 왜 나에게 있는 것인지.

언제 어디서 구했던 것인지.

겨울 편의 띠지는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이젠 도통 모르겠다.

 

학산이 대체 무슨 비전을 보고 이 물건을 정발했나 싶겠지만,

띠지의 뒷쪽에 적힌 당시 발매 작품들을 보면,

시대 자체가 그러했던 시절이라는 것을 우리는 조용히 이해할 수 있다.

띠지 하나 비는 거 꽤나 신경 쓰이지만. 어쩔 수 없지.

 

집필을 담당한 '유미코 츠카모토' 라는 작가의 필모그래피를 보니

에스카플로네, 거신 고그 같은 유명작들이 뜨는데...

동일작가가 맞는 것 같다. 신선하네.

(솔직히 이 바닥을 잘 몰라서...)

 

조명이 부족한 탓인지 색감이 허옇고 누렇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전부 평범하게 노르허여멀건하니 오해는 마시기를.

 

내용을 보면 봄에는 메인 크루 다섯 명이 모여서 방과 후 디저트를 먹는다든지,

 

여름에는 메인 크루 다섯 명이 온천에 놀러간다든지, (수학여행)

 

가을에는 메인 크루 다섯 명이 모여서 또 디저트를 먹는다든지,

 

겨울에는 스키장에서 남자까지 끼워서 밥을 먹는다든지...

 

이렇게 아름다운 청춘의 한 시절을 먹을 것으로 채우며 즐겁게 살아가는 여고생 다섯 명의 이야기이다.

(의외로 크게 틀린 평가가 아니다.)

 

다른 포스트에서도 언급했지만, 내용에 대해 한 줄 평을 하자면 '연주를 하지 않는 케이온'.

(케이온은 먹는 것도 줄창 잘 먹고 연주도 간혹 잘 하니까.)

 

사실 이런 물건들이 대개 그렇듯 별 특이한 내용은 없지만 취향에 따라 재미있어 할 사람은 재미있어 할 듯.

가령, 먼 과거에, 문방구에서 만날 수 있었던 소녀감성의 하이틴 소설을 좋아했던 사람이나,

소소하고 별 내용없는 담백한 전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기타 사유로 인해 취향에 맞는 사람이라면.

 

저요? 아 저는. 어릴 적에. 하이틴 소설을 나름 재밌게 읽고 다녀서 뭐... (감성감성한 소년)

여기까지.

 

 

그런 의미에서 졸업2 정발판(PC판) 구합니다요...

기회가 있을 때 들여놨어야 했는데... (ㅠ_ㅠ)

 

 

Posted by 닥고냥
:

게임월드의 마지막 게임음악전집 CD.

1주년과 3주년, 그리고 4주년 이렇게 총 세 번의 게임음악 테이프와 CD가 부록으로 제공됨.

1주년은 테이프, 3주년과 4주년은 CD.

4주년 CD에 YS2스페셜 음악이 들어있다고 해서 산 것이라 1주년과 3주년 부록은 가지고 있지 않음.

 

이게 저작권따윈 물말아 먹은 물건이라는 것도 나이를 좀 먹은 후에 알게됨.

시대가 그러한 시대였음.

변명거리는 못 되지만.

 

 

자켓 일러스트의 임팩트가 가장 강한 것은 4주년 CD이긴 했음.

 

 

아마노 요시타카의 화풍은 예나 지금이나 개성이 넘침.

화풍 자체가 바로 아이덴티티.

호불호는 갈리지만.

 

 

앨범 자켓 구성은 FF6 일러스트로 도배되어 있지만 정작 내가 노린 것은 YS2스페셜 음악이었고.

 

 

근데 세리스의 테마가 너무 좋아서 그것만 무한반복으로 들어댔드랬고.

수록된 음악들이 전부 다 명곡들이라 무엇 하나 버릴 것이 없긴 했음.

TeMP 라는 팀을 사실 이 앨범으로 처음 알게 된 것이나 다름 없었음.

 

 

고충이 느껴지는 TeMP의 작업 후기.

TeMP는 아직 살아 있는데(어찌어찌) 만트라는 죽어 있음 (ㅠ_ㅠ)

 

 

여하간 세리스의 테마랑 Relm의 테마는 좋음. 

 

 

디지털 음원과 스트리밍이 앞으로의 세상을 지배하기는 하겠지만 구닥다리 물리매체의 맛은 버리기 어려움.

 

 

Posted by 닥고냥
:

한때 공중파에서 SBS를 시작으로 애니 방영 붐이 거품적으로 일었을 때,

시류를 타고 발매된 오프닝 곡 싱글 앨범.

 

아마도 이 세 장이 이 바닥 첫 싱글이자 마지막 싱글일 듯.

 

수록된 노래는 국내 방영분의 오프닝곡 일반버전, 댄스 버전, 가라오케 버전...
(레이어스의 노래 중 개인적인 원픽은 ALL YOU NEED IS LOVE 이지만...)

 

발매량도 얼마 되지 않았고 후속 물량도 제작된 것이 없어서 지금은 아마도 많이 생소한 물건일 듯.

 

 

암튼... 이런 것이 발매되는 시절도 있었다는 거지요...

 

Posted by 닥고냥
:

웹서핑과 너튜브, 간단한 게임 플레이 용도로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던 노트3가

(이제서야) 환경적 한계와 성능적 문제점을 보이기 시작하는 바람에,

적당한 서브폰 정도의 스펙과 가성비를 가진 중저가 모델을 물색하다가

돌고 돌아 돌아오게 된 갤럭시 중에서도 A51 중에서도 글로벌 모델 중에서도

램6기가/내장128기가/블루컬러.

 

요약하자면 직구로 산 갤럭시 A51.

 

국내에 발매된 5G 모델과는 이름만 같지 실제로는 완전히 다른 제품이고 스펙도 딸리고 삼성페이 안되고 발매국가에 따라 통화중 녹음이 안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차피 통신사 필요 없는 자급제 공기계가 필요했고 딱히 고사양 모델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아직 국내에 제대로된 5G 서비스도 없고 삼페는 한 번도 안 써봤고 아직은 흥미도 필요성도 못느끼고 통화중 녹음은 문명의 이기를 통해 해결하면 되는 문제고 무엇보다 2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이 모든 상대적 단점을 상쇄하고 들어갈 수 있다. 가격이 깡패다.

 

그래서 이걸로 골랐어요.

 

*해외 직구폰을 사서 다시 판매하다가는 무서운 일이 생길 수 있으니 하지 말라면 하지마루요~

  

나름 인지도가 있고 아마 당신도 알고 있을 그 직구 사이트에서 구매했고,

주문 및 배송까지 4일이라는 꽤나 빠른 배송기간과 튼실한 뽁뽁이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다는 이야기.

 

한국 구매자를 위한 2구 어댑터와 제품 패키지와 발매 국가에 따라 케이스와 보호필름이 없을 수 있다는

얘기가 있길래 추가옵션으로 주문한 투명 케이스와 보호필름.

 

국내 발매용 5G 모델에는 파랑이 없다길래 파랑으로 주문했는데...

맘에 안 드는 건 아닌데 그냥 핑크로 할 걸 그랬나 살짝 후회.

 

6기가 램.

내장 128 기가.

프리즘 크러쉬 블루 컬러.

이 물건이 두 개의 유심을 지원한다는 증거인 두 개의 IMEI  넘버.

원산지는 베트남.

언어는 도저히 알 수 없는 꼬부랑 아랍어. (우에서 좌로 읽어요)

 

킹덤 오브 사우디아라비아!!

제조는 베트남.

발매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판매는 홍콩.

구매는 한국.

보고 계시나요 마이클 횽. 우리는 진정한 위 아 더 월드를 이룩했습니다. (혼돈의 카오스)

 

저 axiom telecom이 나한테까지 24개월 보증을 해 줄 리는 없을 테니 그냥 마음만 받도록 하겠습니다.

일 터지면 국내 삼성 A/S 가서 돈 주고 해결해야지 뭐.

 

씰은 밀봉 상태로 잘 붙어 있었는데, 밑에 다른 씰의 내용이 비쳐 보이는 것으로 보아,

아마 홍콩 판매처에서 먼저 제품 개봉해서 지역락 해제한 다음 다시 씰을 붙여서 발송한 듯.

정상적인 절차라고 하니 같은 상태의 제품을 받은 분들은 불안해 하지 않으셔도 될 듯. 아마도요. 

 

그래서 패키지는 이제 다들 익숙한 디자인의 그런 패키지구요.

 

본체에는 세일즈 포인트가 적힌 비닐 커버 어서오고.

인피니티 ^오^ 디스플레이.

4개의 카메라.

온 스크린 지문인식.

 

유심 클립이 끼워진 내부 케이스에는 각종 가이드와 기본 투명 젤리 케이스.

...케이스 추가로 주문했는데 들어있더라고. 게다가 추가로 산 케이스보다 기본 케이스가 더 퀄리티가 좋더라고.

 

기본 구성품은 특별할 것 없는 3구 어댑터, 번들 이어폰, TYPE-C 케이블, 시리얼 스티커.

 

'쌔거' 냄새가 가득한 비닐 커버를 벗기면,

 

이렇게 보호 필름이 붙여진 본품이 등장.

...보호필름 추가로 주문했는데 븥여져 있더라고. 케이스랑 같은 꼴이 됐더라고.

근데 필름이나 케이스나 소모품이라 언젠가는 교체해야 할 때가 올 거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웅장든든해짐.

 

뒷면은 나름 예쁘니까 여러분 꼭 사세요. 두 개 사세요.

블루랑 핑크 사시면 커플놀이 하실 때 좋습니다.

솔로도 SNS 에 커플인 척 글 올릴 때 좋... ..... ....

 

출시 당시에는 (2019년 12월?) 보급기 모델 답지 않게 눈이 네 개라고 꽤나 칭찬받았던 그 카메라.

48MP광각, 12MP초광각, 5MP망원, 5MP심도... 라고 하는데,

OIS 는 당연히 없다고 하니 저조도 촬영을 즐기시는 분들은 맘편히 다른거 하시죠.

 

디스플레이를 기준으로 우측에는 볼륨키와 전원키.

화면 캡쳐는 볼륨다운과 전원키를 동시에 누르면 되는데... 난이도가 조금 있어요 여러분.

익숙해지면 그냥 저냥 괜찮아지기는 하는데... 생각보다 딜레이도 약간 있네요. (-_-)

 

여하간 좌측에는 ONLY 유심트레이. 심플.

 

상단에는... 이게 녹음 마이큰가?

 

하단에는 모노스피커와 TYPE-C 커넥터와 점점 추억으로 사라져 가고 있는 3.5파이 이어폰 단자.

3.5파이야. 없어지지 마... ㅠ_ㅠ

 

유심트레이를 빼 보면 듀얼심과 마이크로SD메모리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운데가 1번 유심이래요.

 

전원을 켜고 초기 설정을 시작하면 근현대 세계 역사에 지대한 혼란을 야기한 주범인 UK 가 디폴트로 설정되어 있으니, 

 

민폐도 혼란도 야기하지 않고 조용히 소멸해 가는 것을 선택한 선량한 민족의 국가인 한국으로 언어를 바꾸어 줍시다.

(탑급의 자살율과 바텀급의 출산율이 이루어내는 환장의 하모니.)

 

그렇게 뭔가 업데이트와 설치를 반복하고,

 

그렇게 뭔가 정리와 설정을 반복하다 보면,

 

완료가 됩니다.

 

짜잔-

 

자 이제 그러면,

 

문명의 이기와 약간의 수고를 들여서 잠깐 베트남으로 국적을 바꿨다가,

(여러분, 신짜오!)

 

통화녹음 가능하게 만들어 주면 일단 소기의 목적은 달성이 됩니다. (듣도 보도 못한 베트남 앱이 몇 개 깔리긴 하는데... 괜찮겠지...?)

*CSC 교체 방법은 친절히 공개해 놓은 곳이 여기저기 많이 있으니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이고... Odin이랑 SamFirm만 있으면 되네요. RealTerm은 필요가 없고. USB 통합 드라이버는 컴에 꼭 미리 설치해 두시고.

 

그리고 젤 처음 뭐 했냐구요?

게임 깔아서 가챠 돌렸어요.

 

평점: 87점 (잠정)

-추천긍정: 최신폰은 필요없다. 그나마 삼성이 낫다. 중국폰은 불안하다. LG는 거시기하다. POCO폰이 뭔데. 삼성페이 놉. 가성비를 추구. 스펙따윈 장식. 고사양 게임 따위. 뽀대보다 통장. 인생이 과유불급... 이라는 사람.

 

-추천부정: 신기술을 추구. 첨단을 노림. 삼성이 싫다. LG야 아프지 마ㅠㅠ. 차라리 포코폰. 아몰레드 응~번인. 삼페없으면 왜 갤럭시요. 차라리 5G모델. 귀차니즘. 엑시노스9611염병. 아이폰미만잡... 이라는 사람.

 

 

... ...

이 녀석이 아직 현역이라 A51의 활약은 나중을 기약...

1년만 더 같이 가자. 갤스2야.

 

 

**해당 포스트는 앞 뒤 좌 우 위 아래 광고 중 어느 하나도 받지 못했습니다**

 

Posted by 닥고냥
:

한국 최초의 만화영화 OST 앨범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물건...

...이라고 하는데 어릴 적에 그런 건 알지도 못했도 알아야 할 이유도 없었고...

노래 따라 부르고 대사 따라 외치면 그저 좋을 따름이었다.

 

태권브이 자체는 많은 이들에게 애증의 대상이기도 하고 심하면 혐오의 대상이기도 한,

어떻게 보면 아픈 손가락 같은 녀석이기도 한 그런 녀석이지 싶은데,

이제는 좀 덜 아팠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건 나 뿐만은 아닐 것 같다.

 

그 짧지 않은 세월동안 큰 손상없이 나를 잘 따라다녀 줘서 고맙기도 하다.

 

 

 

 

우뢰매도 있었는데... 어디로 갔니 우뢰매...

Posted by 닥고냥
:

어릴 적에 샀던 초판본은 

세월과 기억 속에서 사라졌지만

먼 훗날 재판본이라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다행이다

그 때 들렀던 음반가게는

또 다시 시류 속에 사라졌지만

추억을 곱씹을 물건이 남아서

다행이다 다행이다

둘리가 패악질을 해싸도

둘리를 응원하는 시절이었지만

이제 길동에게 공감표가 몰리니

후련하다 후련하다

 

 

 

 

 

 

 

 

- 버릴 노래가 없다 - 

= 라면과 구공탄이 없어서 아쉽다 =

 

Posted by 닥고냥
:

춘절 연휴라는 장벽을 넘어

코로나19라는 천하의 개쌍놈을 지나

춘절 연휴 연장이라는 시련을 극복하고

드디어 진짜로 왔다.

PD2200이.

주문부터 도착까지 대략 45일.

길고 긴 기다림이었다...

 

커다란 갈색 박스를 벗어 던지면 허여멀건한 본품 패키지가 등장.

괜히 정신없이 알록달록한 것보다 이런 심플한 것이 오히려 나을 지도. 

 

일단 중요한 메인 스펙이자 세일즈 포인트는

명암비 2000:1 (사용기를 보면 진짜라던데)

IPS LCD (어디의 저가형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92% NTSC 색재현율 (허미)

8192 단계 필압 (이제 웬만한 경쟁 제품들은 대부분 필압 8192 라고 세일즈하는 세상)

그리고 왠지 쓰여져 있지 않지만 이 물건 무려 풀 라미네이션 적용이라고...

 

진짜인지 허세인지 모르겠지만 온갖 인증 마크는 다 찍혀 있다.

아, 뭐, 진짜겠지, 뭐, 왜, 뭐.

 

암튼 패키지를 까 보면 스티로폼 박스가 완충재 역할을 튼실히 하고 있다.

아니, 진짜로. 튼실함.

웬만한 상황에선 내품에 충격도 별로 안 갈 것 같아요

 

꼼꼼함이 느껴지는 ㄷ형 스티로폼 지지대가 한 번 더 가드를 올려 주고. 

 

슬슬 모습을 드러내는 본체 및 구성품....

 

....들.

       장갑.                 퀵가이드.             펜.        USB케이블.      HDMI케이블.     펜홀더.

                   설명서및보증서.                   어댑터.           전원케이블(3구). 전원케이블(2구).

 

무려 한국어까지 탑재하고 있는 설명서.

 

드로잉 장갑과 드라이버 다운로드 퀵가이드.

 

              어댑터.                                             전원케이블(3구).       전원케이블(2구).

 

  펜.                        USB케이블.                         HDMI케이블.              펜홀더. 전원케

 

 

                                            펜심 8개를 수줍게 품고 있는 펜홀더.   

                                                  (......... 한 넉넉히 30개 정도 주면 좋을텐데.)

 

극히 평범해 보이는 펜. (무충전)

펜심은 연필처럼 단단히 버티진 않고 약----간 살-----짝 들어가는 느낌인데,

민감한 사람이라면 거슬릴 수도 있고, 익숙해지면 괜찮을 수도 있고, 아예 신경쓰이지 않을 수도 있으니,

각자 취향을 고려하시길.

고장나면 별도 구매할 수 있으니 알리 사용자라면 그냥 미리 장바구니에 넣어 놓읍시다. (ARTPAINT AP32)

 

살짝 앞태를 보면 좌측 상단에는,

 

이미 안티 글레어 필름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사용 시에는 보호 필름을 벗겨 주세요. ...라고 하지만,

보호필름이 붙은 상태로 사용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매끈매끈한 느낌이지만 괜찮습니다. 네.

어쨌든 지금 그렇게 쓰고 있슴미다.

안티 글레어 필름은 어떤 느낌인지 보려고 보호필름을 반쯤 벗겼다가 다시 붙였더니 그야말로 기포와의 전쟁...

 

저 수많은 채찍질 자국같은 것들은 패널에 난 상처가 아니라 보호 필름에 난 상처들이므로 괜찮습니다.

신경이 무딘(나처럼) 사람은 그냥 써도 무난무난할 듯.

여하간 거슬리면 벗겨내고 쓰세요.

기본 장착된 안티 글레어 필름은 연필 질감과 비슷한 느낌으로 드로잉을 할 수 있지만,

휴대폰의 지문방지필름처럼 화면이 살짝 뿌옇게 보이는 단점도 있다고 하긴 하덥디다. (펜촉도 빨리 닳...)

 

뒷태. 하악. 뒷태를 보자.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케이블 연결 단자는 HDMI, 전원, USB 이렇게 딱 세 가지만 지원하니 심플하게 생각하시고,

왼쪽에 보이는 저 조그맣게 튀어나온 부분은 케이블 정리 클립. 

 

최대한 누이면 이 정도. 몇 도지, 한 15도 되나...?

 

최대한 세우면 90도보다 약간 안되는 각도까지 세울 수 있고,

중간 윗쪽에 살짝 튀어나온 버튼 같은 것을 당긴 상태로 각도를 조절하다가 놓으면 고정되는 방식.

별도 모니터 암을 사용한다면 기본 제공 스탠드를 본체에서 탈거한 다음 사용하세요.

베사홀 규격 지원함.

 

전면 베젤 좌측 상단의 소프트 버튼은 브러쉬 확대/축소, 캔버스 확대/축소, UNDO와 REDO, 화면이동, 지우개... 인데,

단축키는 지정하기 나름이니 취향껏....

 

우측 상단의 소프트 버튼은 전원, 메뉴선택, 메뉴이동 및 수치증가, 수치감소, 메뉴소환.

처음엔 버튼에 락이 걸려 있다고 작동이 되지 않을 텐데,

약 6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락이 해제되면서 사용 가능하게 되고,

그대로 두면 손이 살짝만 스쳐도 메뉴를 불러대고 쌩 난리를 칠 테니,

설정을 마쳤으면 다시 6초 정도 눌러서 터치를 잠가 놓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전원을 넣으면 잠깐 가오몬 로고가 나오고 OS 화면으로 넘어감.

뭐 이리 시푸러딩딩하게 나왔나 이거....

 

풀 라미네이션 적용이 허명은 아닌지 패널 인식 포인트와 펜심과의 거리가 상당히 가까움.

빠른 선도 충분히 잘 따라오고, 필압감지도 나름 잘 되는 것 같고, 역시 도구보다는 내 손이 문제고.

 

그런데, 화면 우측 끝 부분에 가면 펜의 실제 접촉 위치과 커서가 인식되는 위치가 좀 어긋나는 현상이 있음.

커서 떨림은 있다고 들어서 알고 있지만 이 정도의 외곽오차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해서 살짝 당혹...

PD2200 자체의 문제인지 드라이버의 문제인지 설정 문제인지 내가 구매한 물건에 이상이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

에라 모르겠다 레드썬!!!!!

 

1. 2020년 상반기 가성비 최강 액타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을 듯.

2. 세일도 나름 자주하는 제품인 듯하니 쿠폰까지 가능한 팍팍 적용해서 30만원대 중반으로 구매했다면 당신의 승리.

3. 초저가 판타블렛으로 유명한 동사의 1060PRO 의 펜을 PD2200 에도 쓸 수 있음. 진짜임. 내가 해 봄.

4. 윈도우 화면 설정을 야간 모드로 놓거나 어플로 블루라이트를 제거해 주는 것이 그나마 눈 건강을 위하는 길이라고...

(물론 색감은 좀 불그스레 해지거나 누렇게 뜰 수 있지만)

5. 여하간 뭐가 어찌됐든 이러나 저러나 가성비 탑. 어쨌든 가성비 탑.

6. 타블렛은 그림을 잘 그리게 해 주는 것이 아니라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을 편하게 해 주는 도구입니다.

Posted by 닥고냥
:

오-랫동안 그림의 ㄱ 자도 건드리지 않다가,

 

문득 책상 한 켠에 우두커니 서 있는 먼지투성이 그라파이어3 본체와 그립이 도망가 버린 펜을 보기가 서글퍼져서,

 

타블렛이라도 새로 사서 기분전환을 해 볼까 싶어서 가성비(중요) 면에서 평가가 좋은 물건을 찾다가,

 

이제서야 알게된 중국의 갓성비 타블렛 가오몬 1060PRO. 

 

딴 건 몰라도 가격 하나만큼은 뭐라고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저렴이지만.

 

휴이온의 하급품만 사들여 싼 가격에 판다는 브랜드이지만.

 

시대를 관통하는 명언 "도구는 잘못이 없다." 는 언제나 불멸입니다.

 

잘못은 너의 뇌와 눈과 손에게 있습니다.

 

드라이버가 불안정하다는 평도 있고 국내 정식 수입이 되지 않는 물건이라 A/S 에 대한 기대는 갖다 버려야 하지만,

 

싼 물건을 싸게 사서 싸게 팔면 잘 하는 거지!

 

A/S가 불가한 너님의 인생만큼 불안정할 리는 없으니 너보다 얘가 나아요. (눈물)

 

 

여하간...

이런 심플한 패지키에 뽁뽁이 하나 휙 둘러서 왔지만 다행히 파손된 부분은 없었고, 

(속에서 덜그럭 덜그럭 소리가 날 때는 심장이 내려앉는 줄...)

 

 

이런 연결 방법이나 짤막한 사용법에 대한 안내문이랑...

 

 

보증서가 붙어있는 설명서랑 드라이버 다운로드에 대한 안내문(필압 8192 단계!), QC 합격딱지(?),

OTG 젠더 두 가지랑, 펜촉 교체용 클립이랑...

(내 개인정보와 컴퓨터 사용 정보는 중국으로 자동 발사 되나효?)

 

 

본체랑 펜이랑 펜 거치대랑 USB 연결 케이블이 들어 있고, 

(얘네가 덜그럭 소리의 범인이었던 듯)

 

 

거치대 안에는 펜촉이 들어 있는데 '무려' 8개 가 들어있음.

이전 버전에는 여분의 펜촉을 더 많이 제공했고 타블렛 본체 청소용 천이랑 보호용 필름도 들어 있었다고 하던데 지금은...

탑재 기술 수준을 높이고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구성품목을 줄였습니다 고갱님.

이제 와서 안타까워 해 봐야 의미 없는 일. 

여하간,

 

좌측에는 12개의 익스프레스 키와 USB 연결 단자가 있고...

익스프레스 키 사이에 있는 高漫 이라는 글자는 펜과의 인식 상태를 알려주는 램프로,

펜이 패드에 인식 가능 거리에 놓이면 녹색으로 불이 들어와요! 

펜이 충전식이었을 때는 충전 중일때 펜에도 빨간 불이 들어왔다고 하는데 무충전식으로 바뀌면서 그런 거 없어짐.

아쉽네 그거... (뜨는 퀵, 지는 버스터라 이건가)

 

펜은 익숙한 타입의 펜 그자체스러운 펜.

그립감은 나쁘지 않고, 너무 가볍다는 평도 있던데 익숙해지기 나름일 듯.

V2까지는 충전식이었다가 V3에서 무충전으로 바뀌었다고 하니 구입할 사람들은 요체크YO.

이전 버전이랑 펜 호환 안됩니다.

아마 지금은 대부분 V3을 팔겠지만.

 

 

펜촉은 연필심처럼 단단히 버티는 게 아니라 살짝 들어갔다가 나오는 느낌이라 사용자에 따라서는 불편할 수도 있을 듯.

실제 사용해 본 느낌으로는 불편한 수준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사용자와의 궁합이라는 것이 있으니 고려는 해 보세요.

 

 

본체는 꽤 깔끔하니 심플하고 드로잉 면적도 나쁘지 않고 표면은 별도의 드로잉 필름이 붙어있지 않아서 약간 매끈거리는 감이 있지만

그렇다고 미끌미끌한 그런 느낌도 아니고 그냥 저냥 노멀한 수준.

그라파이어도 쌩으로 그냥 사용해 왔기 때문에 걍 익숙한 느낌입니다. 어차피.

 

 

아랫면은 좀 저렴한 티가 나긴 하는데 어차피 아랫면 보고 사용할 것도 아니고,

이런 부분에서 원가 절감을 해서 가성비를 높인 거라면 대환영임.

가운데의 QR코드는 가오몬 홈페이지로 레이시프트 할 수 있게 해 주는 너와 나의 연결고리입니다.

 

 

드로잉 면적은 A4 용지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

이 정도도 나름 광활해 보이기는 하네요.

어차피 손목만 까딱여서 일부 면적만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그리하야...

첫 낙서는 역시 대갈치기가 제맛이라고 합디더.

대갈치기는 누구에게나 편리하며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누구에게나 자신감을 심어 줍니다.

 

 

...

...  액타 사고 싶다...!!! (PD2200이 그렇게 갓성비라며?)

 

Posted by 닥고냥
:

코카콜라 355ml Can X 5EA 2세트

코카콜라 250ml Aluminum Bottle X 2EA 2세트

 

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장식품 4 개를 얻기 위해 사들인 코카콜라 프로모션 세트의 갯수.

 

각 세트마다 다른 코스튬의 폴라베어 한 마리씩 랜덤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4종을 다 모으기 위해서는 어찌됐든 다 질러야 하는 시스템.

 

심지어 캔 5개짜리 세트와 알미늄 보틀 2개짜리 세트는 가격 차이도 거의 없어! 용량은 하늘과 땅 차인데!

 

그런 비합리적인 구성의 상품을, 이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장식품을 모으기 위해, 거금을 주고 질러버리다니 그래요 나의 패배다!!

 

닥치고 내 돈 가져가!

SHUT UP AND TAKE MY MONEY!

 

그래서 하얀 곰탱이 4마리가 내 앞에 있습니다.

 

전쟁에서 지고 곰을 얻었습니다.

 

패배자의 전리품입니다.

 

 

 

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장식품들은 각각 귀돌이, 후드, 조끼, 목도리 차림새를 하고 있습니다.

 

 

 

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장식품들은 각각 목도리, 조끼, 후드, 귀돌이 차림새를 하고 있습니다.

 

 

 

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장식품들은 좌상단에서 시계방향으로 목도리, 귀돌이, 후드, 조끼 차림새를... 뭐, 뭐, 그래서 뭐.

 

 

 

 

전 세계 어린이들의 북극곰에 대한 환상은 네놈들 때문이다!!

... ....

... 귀엽게 만들어 놨으니 참습니다.

 

 

 

 

 

 

 

Posted by 닥고냥
:

버거킹이 모처럼 원대한 포부를 품고 이벤트를 열었다.

 

콰트로버거 세트 21만개 팔기 프로모션 이벤트.

 

 

잔은 7만개 한정이고 콰트로 3 세트에 하나만 던져 드립니다.

호갱님들 덕분에 우린 더럽게 비싼 콰트로 세트 21만개를 팔 수가 있어요.

 

 

 

만약 단순히 버거킹 로고가 그려진 잔을 준다고 했다면 반향이 이렇게까지 커지지는 않았을 터.

 

모든 것은 코카콜라와의 콜라보에 의해 극대화된 시너지 효과.

 

 

 

 

이 놈의 얄팍한 알미늄 잔이 대체 뭐라고 굶주린 이리떼처럼 이리들 이리 이리 몰려갔는지.

 

물론 여기는 살짝 그 흐름에 쓸려 버린 1人의 블로그입니다.

예쁘기는 해요.

그게 좀 분하네.

 

혼자 콰트로 세트 3개를 다 처묵하지는 않았고 마침 머릿수가 모인 참에 겸사겸사 뭐 그런 것.

아니. 진짜로.

 

 

 

 

밥그릇 엎어 놓은 것처럼 사진이 나왔는데 잔 내부의 모습입니다.

 

당연히 생 알미늄은 아니고 코팅을 해 놨다는데 살짝 흡집이 나면 걷잡을 수가 없을 것 같음.

... 근데 이미 흠집이 좀 있네... 쓰읍...

 

알미늄 덕에 우리는 훌륭한 미스터,미세스 알츠하이머가 되는 겁니다.

축하해요.

 

 

 

 

평평한 바닥면.

 

왠지 병따개로 상쾌하게 따일 것 같은 포스를 보이고 있는데 전혀 그런 거 없는 얄팍하기 그지 없는 바닥면임.

 

전체적으로 얄팍한 재질이라 가볍기도 엄청 가벼움.

 

 

 

 

대륙의 장인이 정성들여 깎은 명품으로 주의사항이 엄청 많으니 사용꼼꼼히 읽어 보시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제대로 숙지하지 않은 채로 사용 시 일어난 문제에 대한 책임은 호갱님에게 귀책됩니다.♡

 

위험물을 잘못 들여온 기분.

 

예쁘게 장식이나 해 놓겠습니다.

...

 

 

 

 

 

 

 

 

버거킹의 가격대가 점점 소시민의 영역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실감한 하루였어요.

데헷☆

  

Posted by 닥고냥
:

 

 

에바Q의 신지 & 아스카 & 레이 & 마리 일러스트가 박힌 팝콘통에(종이) 신지+카오루 커플 일러스트가 박힌 음료컵에(종이)

 

2천원만 더 추가하시면 한정 엽서세트까지 사시는 호갱체험을 하실 수 있게 해 드립니다, 호갱님.

 

... 망설임 없이 선택지는 호갱체험.

 

... 아래는 그 결과물.

 

 

 

 

......... 왜 하필 사내놈들 커플이야..............!!!!!

 

 

 

아스카 X 마리라든가,

 

아스카 X 마리라든가,

 

아스카 X 마리라든가,

 

많잖아...!!

 

 

 

 

 

 

 

 

 

 

 

 

 

 

 

 

 

 

 

 

 

 

 

 

 

 

 

 

 

 

 

 

 

 

 

 

 

 

뒷면은 아쉬운대로 주요 인물들이 골고루 박혀 있으니 넘어가겠습니다....

.... 만....

 

 

 

 

 

 

 

 

 

 

 

 

 

 

 

 

 

 

 

 

 

 

 

 

 

 

 

 

 

 

 

 

 

 

 

 

 

 

 

 

 

..... 야.... 이........ ........ ...... .... ...

 

 

 

태어나서 지금처럼 분한 적이 없었어. (궁서체)

 

 

 

 

 

 

빌리형님이 에바Q를 좋아합니다

ANG?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 큰 호갱탓이로소이다

 

 

 

 

Posted by 닥고냥
:

 

어느 날 와이프님 가로시되,

 

영에이스 3월호에 레이 피규어가 붙어 나오니 마땅히 구매함이 옳도다.

 

그 뜻이 참으로 높고도 마땅하여, 주인장이 말씀을 받아 영에이스를 구하여 들이게 되니,

 

는 와이프님의 덕력이 아주 오래 전에 이미 주인장을 넘어섰음이로다.

 

- 영에이스 구매기 2013편 2장 16절 -

 

 

2호 연속 에바 피규어 증정 기획 그 1탄.

첫번째는 플러그 수트 버전의 아야나미 레이.

신 극장판 이후로 레이의 표정이 기존 시리즈보다 밝게 묘사되는 경우가 늘고 있는 듯.

 

4월호에는 역시 약속의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테스트용 플러그 수트도 참 좋더라만. 하악하악

 

5월호는 레이 베개 커버라는데...

... 안 사요.

 

적어도 다키마쿠라 정도는 줘야지...

... 아니 속마음 양반 이게 무슨 망측한 소리요.

 

그나저나 암울한 레이의 이미지는 말 그대로 점점 과거 속으로 사라져 가는 듯...

찌질이 신지가 열혈화 되어 가는 것도 또한 시대의 흐름...

 

케이스는 전통의 파란색.

아야나미 블루.

 

카이요도의 손길이 무색하지 않게 조형은 꽤 잘 나옴.

어차피 증정부록이라 아주 하이퀄리티는 아니지만 이 정도면 매우 조타.

믿고 쓰는 카이요도製 부록 피규어.

일러스트대로 재현된 미묘한 미소가 살그머니 포인트.

플러그에 걸터앉은 자세라 그대로 두면 바닥에 널부러지기 때문에 스탠드가 동봉됨.

 

등짝, 아니, 뒷태, 뒷태를 보자!

... 오른손이 여러가지로 의미로 눈에 밟히는 사람은 머릿속의 번뇌를 당장 몰아내자.

 

살짝 비껴보는 표정이 맘에 드는 각도.

언제 봐도 사다모토 화백은 인체의 외형적 요소 중 '쭉쭉'을 매우 선호하는 듯.

 

'빵빵'은 MOGXXXN이 담당...

... 당장 사라져라 번뇌놈!!

 

 

 

 

 

 

 

 

 

 

 

 

 

 

 

 

 

번외편: 레이와 자이언트 아스카의 유쾌한 세계여행

 

때는 서기 20XX년 .

미증유의 거대 자이언트로보 아스카와 레이가 의기투합하여 세계를 유람하기로 하였는데,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의 '하늘에서 본 지구'가 배경 스폰서를 했다고.

믿든가 말든가.

 

봄기운에 물든 들판따라 유람을 시작한 레이와 자이언트 아스카.

 

석양에 물든 베르사유 궁전을 관광하는 레이와 자이언트 아스카.

 

거대한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궁전의 일부를 관광시켜버린 레이와 자이언트 아스카.

 

도주길에 오른 레이와 자이언트 아스카의 앞에 펼쳐진 작열의 사막.

 

레이와 자이언트 아스카가 사막 어딘가의 마을에 도착하자 신기해 하며 구경 나온 마을 주민들.

 

레이와 자이언트 아스카는 마을을 괴롭히는 악당들의 전차부대를 박살내는 대활약을 펼친다.

 

떠나가는 레이와 자이언트 아스카를 낙타를 타고 멀리까지 배웅하는 마을 주민들.

 

막간을 이용해 나스카 유적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레이와 자이언트 아스카.

 

남극의 유빙 위에서 세컨드 임팩드의 희생자를 기려보는 레이와 자이언트 아스카.

 

레이와 자이언트 아스카의 도주여행은 언제나 계속될지도.

 

 

 

 

 

아스카 테스트용 플러스 수트 버전도 좀 주시게, 영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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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 피규어가 부록이라고

이건 질러야 한다고

님하 이건 사야해요

그렇게 나의 반쪽의 열망에 의해

들여오게 된 영에이스 11월호.

표지에 보이듯 이번 부록은 세이버의 수트차림 피규어.

 

 

 

역시 카이요도 물건답게 퀄리티가 준수하다.

프로포션도 괜찮게 나왔고, 수트의 퀄도 나쁘지 않고, 엑스칼리버도 나름 장식까지 섬세하게 재현되어 있고.

세이버 표정이 좀 선이 굵어 보이지만 뭐... 그냥 저냥.

복장이 복장이니만큼 어른의 즐거움을 바란 자는 번뇌를 버립시다.

 

 

 

이래 보니

완전 선머슴아... ...

 

 

 

베이스 따위는 장식에 불과해요.

높으신 분들은 그걸 몰라요.

 

 

 

 

 

덕질에는 남녀노소국적종교종족도 무의미하다는 진리.

그것은 운명의 데스티니.

그것은 자연의 내츄럴.

그것은... 와이프...

 

Posted by 닥고냥
:
영에이스 6월호 아스카에 힘입어 부랴부랴 구매를 한 5월호.
하루종일그래요한테 뒷통수맞고 마법의 램프를 소환하는 등의 우여곡절도 있긴 했지만
어쨌든 미션은 컴플리트.


표지의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

모던한 스타일의 세이밥과,
무시해도 좋을 남정네들의 세미누드 브로마이드,
그리고 주인공인 레이 피규어.





레이의 이미지 컬러인 전통어린 푸른색의 종이곽은,
한치의 빗나감도 없이 레이 피규어를 담고 있는 바로 그것.

아야나미 레이 유우무라 키리카 교복버전.





역시 썩어도 준치라고 카이요도 물건답게 웬만한 부록을 넘어서는 퀄리티를 선보이고 있다.
그래도 부록의 한계인지라 가까이 들여다보면 마감의 부실함이 좀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준수한 편.

그건 그렇고 열도물건 답지 않게, 다소 노골적인 자세에도 불구하고 고전적인 판치라 연출이 구현되지 않는다.
이럴 수가.
2012년에 지구는 멸망하는가.




















... 그럴 리가 있나.
무려 2단계로 연출이 가능.

열도의 혼은 죽지 않았지 말입니다.




물론 아스카도 스커트 탈착 가능. (-_-)
클래스는 영원하다... .. ..

Posted by 닥고냥
:
서점에 마실 나갔던 와이프님이 불쑥 집어들고 온 영에이스 6월호.

잡지 사이에 낯익은 얄팍한 종이곽이 끼워져 있는데 표지를 보니 아스카 피규어 사진까지 나와 있는 것이,

"이는 분명 아스카 피규어가 부록이렷다"

싶더란다.

 




와이프님의 혜안은 빗나가지 않으셨습니다.

아스카의 이미지 컬러인 붉은톤으로 구성된 종이곽은,
한치의 빗나감도 없이 아스카 피규어를 담고 있는 바로 그것.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교복버전.




조형을 잘 뽑아내기로 유명한 카이요도 제작답게 잡지부록임에도 퀄리티는 가히 하이 호 실버-.

지구를 그대의 美脚 아래에.




알고보니 5월호는 레이 교복 버전이 부록...
부랴부랴 질렀는데 재고없다고 취소하라는 소리가 나오진 않겠지 설마...
Posted by 닥고냥
:

아스카 탁상시계

COLLECTION/ETC 2010. 12. 18. 23:18 |
Y모 문고의 일본서적코너 들렀다가 잡지 커버를 보고 뭔가 아스카 머시기를 부록으로 주는 거 같아서 집어들고 보니...


잡지는 영에이스 12월호였고...


 부록이 아스카 탁상시계였다는 훈훈한 이야기...
(영에이스 2010년 12월호 특별부록 에반게리온 오리지널 포토스탠드 클락)


패널 부분 뒷면은 개폐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진을 다른 것으로 갈아끼울 수도 있지만,
매우 귀찮은 짓이니 그냥 둔다.


나는 아스카빠가 아닙니다.




Posted by 닥고냥
: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없는 주제에 블루레이 타이틀을 하나 둘 사들이다가

이래선 의미가 없지 싶어서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지를까도 했지만

없는 자는 없는 자 나름의 살 길을 찾는다고

플레이어는 집어 치우고

드라이브를 영입, 장착.


그리하여 영입한 것이 LG Super-Multi Blue CH10 (CH10LS20)

이 물건의 스펙은 ↓

제조회사 LG (제조사 웹사이트 바로가기) 등록년월 2010년 02월
제품 분류 블루레이 제품 세분류 블루레이레코더
인터페이스 SATA 패키지 형태 정품 벌크
제품 형태 내장형 색상 블랙
Light Scribe
읽기지원 미디어
CD DVD
블루레이 HD-DVD
쓰기지원 미디어
CD-R CD-RW
DVD-R DVD+R
DVD-R(DL) DVD+R(DL)
DVD-RW DVD+RW
DVD-RAM DVD 호환성 읽기/쓰기
블루레이 호환성 읽기 전용 HD-DVD 호환성
                                                                                           (출처는 다나와)


그동안 삼성 ODD를 위주로 영입해 오다가 이번엔 LG ODD를 선택한 이유는
딱히 성능이라던가 신뢰도의 차이 같은 것 때문이 아니라

만만한 성능에 가격이 제일 쌌기 때문 (=_=)v

가격은 시장 점유에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는 요소랍니다.


익숙한 SATA 인터페이스.


DVD 때는 지역코드가 동남아시아군으로 분류됐던 한국이,
블루레이에 들어서는 일본, 미국과 함께 코드 A군에 자리한 덕분에
지화자 만만세.


벌크이긴 하지만 나름 정품벌크라 SATA 케이블, 어플리케이션 디스크, 사용설명서, 보증서 다 포함.
윈도우 XP 사용자는 UDF2 패치파일을 반드시 필수로 꼭 설치합시다.


이것들은...
어따가 쓰지... ...
불특정 다수에게 기부해야 하나...


* P.S : 결국 사운드는 모니터 내장 2채널 스피커...
            5.1채널 설치해서 빠방하게 울렸다가는 앞,뒤,옆,아래,윗집과 전쟁 발발할 듯...



Posted by 닥고냥
:

기회가 오면 사려고 벼르다가 이번에 러시아에 간 김에 맘먹고 사들고 왔다.

러시아 털모자.
일명 프린세스 털모자, 또는 군밤장수모자로 통하기도 한다.
혹자는 메텔모자라고...

아르바트 거리에 있는 매장에서 구입했는데 예상은 했지만 가격들이 후덜덜.

그렇지만 보다 저렴한 모델은 마음에 드는 타입이 아니어서
허리띠를 졸라매는 심정으로 노리던 모델의 화이트, 블랙 두 개를 결정...

가격이 나가는 만큼 퀄리티는 상당히 좋아 보임.

매장 점원은 여우털이라고 하던데 진짠지 가짠지는 모르겠지만
물빨래하면 큰일날 것 같기는 하다.

본인 머리도 사진 찍으면 나름 작게 나오는 사이즈인데 머리에 다 안 들어간다.

어차피 여성용 모델이긴 하지만 살짝 좌절.

액면가는 5,250루블...

한화로 약 20만원... ...
이대로 사면 정말 피를 토하게 될 것 같기에 두 개를 사는 조건으로 디스카운트 받고...

가격이 내려간 모양을 보니 더 싸게 주고 살 수도 있을 것 같았지만 한 번 쇼부친 가격을
다시 조정하는 것도 좀 껄쩍지근 하기에 재차 가격조정 없이 계산하고 돌아섬.

블랙과 짝을 이루도록 하나는 화이트 컬러로 결정.


살짝 노란기가 보이는 건 뭔지 모르겠지만 때가 탄 건 아닌 거 같고

자연스럽게 보이기에 그냥 패스.



물건을 팔기 위해 손님이 요구하는 포즈까지 취해 준 3등급 러시아엘프의 미모를 지닌

점원 아가씨에게 땡큐.




* P.S: 동일한 제품을 공항 면세점에서는 14,000 루블을 부름. ... 이것들이 단체로 미쳤나... ...
* P.S2: 이제 여기에 맞는 망토만 사면 되겠구나--- ... ... 그러려면 일단 먼저 로또라도 좀... (ㅠ_ㅠ)
* P.S3: 점원 아가씨가 염색한 금발에다가 전혀 메텔스럽지 않은 것은 유감.




Posted by 닥고냥
:
그동안 넷북 시장을 관망만 하다가 어라? 싶었던 것인지, 준비는 다 끝내놓고 음흉하게 시기만
엿보고 있던 것인지,
암튼 넷북시장에서 한 발짝 떨어져있던 삼성이 옳타꾸나! 하고 갑작스레 내놓은 NC10.

늦은 시장진입과 짧은 기획/제작기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넷북 유저들이 간지러워하던 부분을
거의 만족시킬 만한 풀스펙으로 등장하여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타사의 주력모델들과
왕좌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타사 모델들과 엇비슷한 성능임에도 가격은 거의 10만여원 이상 비싼데 인기리에 팔려나가는 것에는
사실 삼성의 네임밸류 덕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러한 네임밸류가 효과적인 무기가 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뭐가 어쨌든 비싼 가격을 개의치 않는 수요가 있다는 것은 가격에 대한 부담을 상쇄시킬 만한
매력이 있다는 반증도 될 것이다.

(급작스럽게 시장 진입을 하느라 타사 제품의 설계를 사와서 만든 거라는 뒷골목 비화는
유저의 뇌리에 파고들 틈이 없다...)


스펙 괜찮고, 디자인 예쁜데다, 묻지마 A/S 까지 받쳐주니 사실상 3신기를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아무튼...

원래 넷북을 살 계획은 없었는데, 어느쪽이냐면 데스크탑 부품들을 노리고 있었는데...
해외에 나가 있을 때마다 한국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하지 않고 관련 업무를 하기에도
쉽지가 않은 점이 있어, 회사에서 지원금이 나온 참에 (사실 이 이유가 가장 큼) 냅다 질러버렸다.


질러놓고 나니... 

어머 이거 꽤 좋잖아??


온라인에서 주문하여 익일 바로 수령.
컴퓨터 배송에 있어서는 악평이 하늘을 찌르는 모 택배사가 배송을 맡아 불안했는데 깔끔하게 잘 도착했다.
좌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본체와 악세사리가 들어있는 패키지 케이스, 겉보기부터 실제 퀄리티까지
저렴한 기본 파우치, 문제해결 설명서와 매뉴얼, 복구 CD, 전원 케이블과 기본 6셀 배터리.


원래 전자제품은 블랙을 선호하는데, 블루가 워낙 예쁘게 잘 나왔길래 선택해버렸다.
살짝 펄이 들어간 라이트 블루 컬러로 관련 시리즈는 라이트 핑크, 화이트, 블랙이 있다.
본체의 우측 사이드: 전원버튼, 도난방지홀, D-SUB 포트, USB포트, 마이크 단자, 스피커 단자.
본체의 좌측 사이드: 전원연결단자, LAN포트, USB 포트 2EA.

내부 레이아웃은 깔끔하면서도 무난하게 구성되어 있다,
일반 노트북의 그것을 살짝 축소에서 가져다 놓은 느낌.
LCD 위에 붙어있는 130만 화소 웹캠 카메라, NC10의 장점 중 하나로 꼽히는 우측의 큼지막한 SHIFT 키,
살짝 작은 느낌의 터치패드와 그 아래에는 마우스의 좌/우 버튼의 기능을 하는 KEY-BAR.

무슨 작은 패널이 붙어있는 듯이 보이지만 왼쪽 오른쪽이 확실히 구분되어 눌린다.

좌상단부터 지그재그로 SD 카드가 지원되는 외장메모리 슬롯, 전원을 넣으면 빛나는 LED, 스펙의
주요 포인트를 기재하여 부착한 스티커, 배터리의 안쪽 부분에 기재된 배터리 스펙, 본체의 하부 모습.


좌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무선인터넷 기능 작동. 11n은 지원되지 않지만 무선 신호도 잘 잡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을 듯.

운영체제는 XP 홈에디션으로, 이 물건을 선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 비스타 싫어.
넷북을 사면 가장 해 보고 싶었던 일: 지하철에서 에뮬 돌려서 도스 게임 하는 것.
화면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삼성전자 아카데미 대축제라고 해서 딸려온 사은품들.
저렴한 유선 미니 마우스와 웹캠 프로그램 CD와 저렴한 이어폰.
T-LOGIN 모뎀무료쿠폰.
삼성 컴퓨터 온라인 학습 1년 무료쿠폰.
다 필요없고, 이어폰만 유용할 듯.


장점: 무난한 스펙. 예쁜 디자인. 한국인에게 적합한 키배열, LED 백라이트 LCD. 6셀 배터리. 묻지마 A/S...
단점: 배터리 포함하여 1.3kg에 달하는 육중한(?) 무게. 타사의 엇비슷한 제품들 보다 심히 비싼 가격...
기타: 키스킨과 액정보호필름은 붙여 주는 것이 좋을 듯...

이제 버스에서든 지하철에서든 기차에서든 비행기에서든 출근길이든 퇴근길이든 별다방에서든
콩다방에서든  맥다방에서든 한국에서든 홍콩에서든 중국에서든 일본에서든 필리핀에서든 러시아에서든
암튼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


떨어뜨리거나 도난당하거나 커피를 쏟거나 액정이 깨지거나 하면 그야말로 내 영혼은 천길 낭떠러지... ...


Posted by 닥고냥
:

한때, 블루레이와 차세대 멀티미디어 매체의 자리를 두고 박터지게 싸웠던 HD-DVD.

그리고 그 전장의 최전선에서 HD-DVD와 MS의 야망의 상징 역할을 담당해 온 XBOX 360.

그리고 그 XBOX 360을 진정한 HD-DVD 활용기기로 완성시키기 위해 등장한 HD-DVD ADD-ON DRIVE.

그리고...

HD-DVD가 블루레이에 개관광 당해 제대로 활약도 해 보지 못하고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지려는 지금.

HD-DVD의 미래와, XBOX 360의 완성과, MS의 야망의 상징이 될 수 있을지도 몰랐던
이 XBOX 360 HD-DVD ADD-ON DRIVE는,


전성기 몸값의 10분의 1정도에 떨이처분 당하는 비참한 몰골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것.

ODD가 탑재되지 않은 넷북 등에 연결하여 사용하려는 유저에게는 나름 유용한 대용품으로서 제 2의 인생을... ...

그 앞날에 한줄기 영광 있으라... ...


원래 나름 고가의 장비였던 만큼 포장박스는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좔좔...

드라이브 본체와, XBOX 장착시의 설치 CD, 전원케이블, USB 케이블이 기본 구성품.
HD-DVD 타이틀과 만능 리모콘까지 포함해서 3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파는 곳도 있음.
아... 눈물 난다...

금속 느낌으로 코팅이 되어 있는 드라이브 베젤에 여러가지 목적으로 붙어 있는 경고문 스티커. 

전면부.
심플하면서도 곡선의 미학이 느껴진다.
크기는... 실제 10인치짜리 넷북 크기에 맞먹으며, 두께는 그 두 배 정도... 그리고 더 무겁다...

후면부.
전원포트, USB 데이터 포트, 그리고 2개의 USB 확장 포트.

왠지 좀 처량해 보이는 XBOX 360 음각 문구...

노트북에 USB로 연결해서 DVD를 돌려보니 매우 원활하게 돌아간다.
실제 넷북에서 사용하면 퍼포먼스가 좀 떨어질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유용하게는 사용할 수 있을 듯.

VISTA에서는 자동인식을 하지만 XP에서는 별도의 패치를 깔아줘야 인식을 한다고 하니,
XP에서 사용하려는 유저는 패치를 준비할 것...

http://www.digital-digest.com/articles/Xbox_360_HD_DVD_Windows_page1.html ← 여기에서...



 

Posted by 닥고냥
:

VLUU NV20 - SILVER

COLLECTION/ETC 2007. 12. 7. 10:16 |

항상 그랬듯이 또 갑작스럽게 뭔가를 덜컥 안겨주신 여친님.

 

이번에는 디카다.

 

삼성테크윈에서 컴팩트 디카 천만화소 시대를 맞아 새로 내놓은 뉴모델.

 

VLUU NV20.

 

일단 스펙을 보면 1,210만 유효화소, 광학 3배줌의 슈나이더 라이센스 렌즈,

스마트 터치 버튼, 2.5인치 대형 LCD, 얼굴인식 AF, 다양한 씬 모드 제공, 폭넓은 ISO 지원,

휴대폰 충전기로 충전 가능,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 등등이 적용된, 삼성테크윈의 하이엔드

디카군인 NV 시리즈의 최신 모델이다.

 

다른 건 접어두고라도 디자인은 진짜 이쁘다. (=ㅆ=)d

 

상용하고 있는 LP3500의 폰카는, 일단 폰카로서는 발군의 성능을 지녔지만 결국 분명히

폰카의 한계는 있는데다가 그나마 최근 배터리가 수명이 다해 운용하는 데에 상당한

무리가 있고,주력 디카였던 쿨픽스 2500은 이제 노쇠한 모델인데다 배터리가 너무 빨리

소진되어 장시간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을 가엾게 여기신 바.

 

생일 및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명목으로 어느날 덜컥 안겨주신 것이다.

 

없는 살림에 뭘 이리 비싼걸 질러서 주냐고제 버릇 개 못주고또 툴툴거리는바람에 괜스레

마음을언짢게해 드리는 죄를 범한 것을 마음 속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몸과 마음을

다 바쳐감사히사용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솔직히 좋으면서 괜히 그래 봤어요... (뉴ㅁ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박스 아트 멋지심. (=ㅆ=)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박스를 열면 제일 먼저 반겨주는 매뉴얼과 프로그램 CD, 무료 인화권.

매뉴얼은... 아주 극히 얇은 것이 약간 허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얌전히 자리잡은 내용물들.

우측의 케이스 속에는 카메라 본체가.

좌측의 공간에는 충전케이블, 메모리, 리모콘 등등이 위치함.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데이터 전송 케이블, 어댑터, 리모콘, 1기가 SD 메모리.

원래 2기가 패키지라서 메모리칩이 두 개인데 하나는 여친님이 컴퓨터에 사진 저장하실

목적으로임시 회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면부.

이쁘긴 이쁘심.

상단의 SAMSUNG라고 각인된 부분은 바로 플래쉬.

 

사용자 삽입 이미지

후면부.

2.5인치 대형 LCD가 반겨줌.

저 무수한 버튼들이 바로 스마트 터치 버튼.

누르지 않고 손가락으로 살짝 쓰다듬으면 누른 것과 같은 작동을 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원을 넣으면 전면부의 렌즈부가 돌출이 되고 상단의 파워버튼에 푸른색 불빛이 점등됨.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플래쉬가 작동 대기 중인 모습.

사용을 하게 되면 저렇게 위로 '채칵'하고 솟아 오름.

사용을 마치면 살짝 눌러서 넣어주면 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좌측부터 매뉴 다이얼, 셔터, 파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좌측부터 배터리 & 메모리 삽입부, 삼각대 고정홈, 충전 및 데이터 전송 케이블 삽입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촬영한 사진의 확인 모드.

세이밥 양이 살짝 모델을 해 주심.

LCD가 크니까 좋긴 좋군화.

그동안 그렇게 수고를 해준 녀석한테 뭐라 하는 건 좀 그렇지만

이젠 쿨픽스 2500의작은 LCD는 답답함...

 

 



쿨픽스 2500에서는 겪지 못했던 다양한 기능에 일단 먼저 적응을 하는 것이 시급.

어쨌든 사진만 잘 나와 주면 다른 건 다 필요없심. (=ㅆ=)d

아무리 간이라지만 촬영 스튜디오를 막장으로 만들어서 사진 상태들이 다 제멋대로...


Posted by 닥고냥
:

전기 파리채??

COLLECTION/ETC 2007. 8. 1. 08:24 |
파리채라기 보단 배드민턴이나 축소형 테니스 라켓에 가까운 (아니, 똑같은) 모양이지만
역할에 대한 쉬운 이해를 위해 그냥 '전기 파리채'라고 했심.
 
암튼...
 
집안에 창궐하는 우라질 쌀나방과 니기미 모기들의 씨를 말리기 위해
드디어 하나 손에 들고 왔심.
 
집에 돌아와서 쌀나방 네 마리, 모기 한 마리를 골로 보내 봤심.
 
느낌이 굿 쟙이심. (=ㅆ=)d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체적인 모습은 말그대로 배드민턴 라켓...
목 부분이 굵으니 테니스 라켓 쪽에 더 가까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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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 부분은 서로 다른 극의 전류가 흐르는 외부망과 내부망으로 이루어져 있심.
전원을 넣은 상태에서 외부/내부 철망에 벌레가 닿으면 탁! 하는 상쾌한 사운드와 함께
파직! 하고 터지는 불꽃이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며 벌레는 즉시 주마등을 즐기며
낙하하게 됨.
절대 어린아이 손에 닿는 곳에 두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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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렌즈 부분이 라이트인데 불량인지 제대로 불이 켜지지 않심.
누가 마데 인 치나 아니랄까봐 은근히 불량이라고 티를 내는 부분들이 있지만 뭐...
본연의 역할에만 충실해 주면 됨...
우측의 파란 스위치가 라이트 스위치.
전원을 넣을 상태에서 아래의 하얀 스위치를 누르면 철망에 전류가 흐르게 되고
벌레를 감전시킴.
근데 이것도 불량인지 전원 스위치를 넣고 하얀 스위치를 누르지 않아도 철망에
전류가 흐름...
... 좋은기가?
아래의 빨간 스위치가 전원 스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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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식이라서 충전용 플러그를 내장하고 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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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단추를 위로 올리면 저렇게 플러그가 나옴.
동봉된 돼지코도 함께 찰칵.
 
 
 
 
집안의 벌레들을 모조리 몰살시키려고 벼르면서 집에 왔는데...
평소엔 아주 자기들 세상인 양 싸돌아다니던 놈들이 오늘은 왜 하나도 안보이냐!!
Posted by 닥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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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가... ...

COLLECTION/ETC 2007. 7. 31. 11:08 |

상표는 젠가가 아니지만 뭐...

생긴 것과 가지고 노는 건 완전한 젠가...

 

홈○◇스 앞을 지나가다가 문득 눈에 들어오길래 순간적으로 질러버렸심.

 

어차피 젠가를 하나 들여 놓으려고 생각하고 있었고...

케이스가 철제 깡통인데도 가격이 매-우 쌌고... (=ㅆ=)d

 

어째 내용물보단 케이스가 더 값이 나갈 듯해...

 

암튼 나 하나 사고, 여친님 하나 드리고... ...

 

블럭의 무게가 약간 가벼운 감은 들지만 꽤 괜찮심.

 

흠...

주말에 동대문에 가서 블로커스나 하나 사 와야겠다. (=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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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하고 한 판 붙었다가 패하고 말았다... OTL

울 엄니... 후덜덜덜...

Posted by 닥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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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데글 스튜디오

COLLECTION/ETC 2007. 7. 24. 10:41 |

잠도 안오고 심심해서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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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이제 자자... ... (=ㅆ=)
Posted by 닥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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