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창세기전 시리즈에 종지부를 찍은 창세기전3-Part2.

 

과거로부터 이어진 신들의 전쟁에서 안타리아의 역사까지 모든 인과관계를 싹 밝히고

한국 게임계의 큰 자리를 차지했던 명작으로서 당당히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았다.

 

뫼비우스의 우주.

 

세상의 시작과 파멸은 한 쌍의 남녀가 원인... -_-;;...

 

창세기전 시리즈의 특징답게 중요 인물들이 몰살(이나 다름없잖아!)당하는 엔딩은

여전히 건재.

 

장대한 시나리오를 정리해서 마무리한 것은 좋은데 시리즈가 거듭되는 중에 생겨난 모순들이

좀 옥의 티라면 티랄까.

 

그래도 이만한 네임밸류를 가진 작품이 거의 없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이제는 소맥에 없어서는 안될 부동의 메인 일러스트레이터 김형태 씨의 그림도

원숙기라 할 수 있을 정도의 퀄리티를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이 창세기전 파트2의 그림이 가장 좋지 않나 싶다.

 

이후의 그림들은 좀 거부감이 드는 것이... 물론 실력이 올라간 것은 알지만 느낌은

이전만 못하다고나 할까...(어차피 이런 건 개인 취향이니 뭐라 할 것이 못 되지.)

 

아무튼 내 기억 속의 소맥은 이 물건까지.

그 다음은 소맥이 아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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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케이스가 골드와 실버 두 가지로 나와 있었는데 골드를 집어 왔다.
금=재력=인생의 승리자.
-_-v
(근데 현실은 이 모양 이 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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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케이스.
확실히 인물들이 한층 수려해졌음을 알 수 있다.
저 베라모드가 그 베라딘이라는 것은... 어폐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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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스러운 이미지의 베라모드.
이미 이 녀석은 '히로인'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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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얼과 포립 카드와 캐릭터 카드.

포립... 잼있었는데... 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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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아레나 CD.

솔직히 이건... 무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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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많은 사람들이 '빙고!'를 외쳤을 양장 일러스트 & 설정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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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가 들어있는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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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CD들.
모두 외쳐 보자.
살라!
베라!
크리스트!
이제 우리는 무적.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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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이게 왜 두 개냐면...
떨이의 인생이 바로 이런 거니까... -_-
 
 
 
 
 
 
한국 PC게임 시장이 죽어 버린 지금...
이런 것은 과거의 아름다운 추억들...
...
아름답지 못한 것도 있지만. -_-+
인생이 다 아름답겠어?
 
Posted by 닥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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