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PHOTO 2004. 11. 12. 05:36 |
강의가 끝나고 밖으로 나오니 문득 눈에 들어온 노오란 은행나무.
 
그 노란 빛이 가로등의 주홍 불빛을 받아,
남빛 밤하늘과 대조를 이루며,
 다른 세계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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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이 바닥이라 제대로 느낌을 살리지 못했지만,
직접보면 의외로 예쁘다.
아니,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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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모드로 지정하고 촬영.
불그스레한 공기속에서
은행나무는
마치 무수한 전구를 켜 놓은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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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을 옮기는 도중 미래관과 잔디광장 사이를 한 컷.
야경촬영에 한계를 드러내고 마는 나의 쿨이오.
누가 저 노이즈들 싹 안쓸어가나...
Posted by 닥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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