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CTION/GAME'에 해당되는 글 121건

  1. 2020.05.19 PC 패키지 - 파더월드 FATHER WORLD 2
  2. 2020.05.19 PC 패키지 - 대혈전~심판의 장~
  3. 2012.06.04 PC 패키지 - 7번째 손님
  4. 2011.07.13 PC 패키지 -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AE
  5. 2009.07.31 PC 패키지 - 스트리트 파이터 4
  6. 2008.10.25 PC 패키지 - 부킹맨
  7. 2008.10.21 PC 패키지 - 요정전설 2 Pixy Garden 2
  8. 2007.09.14 소장중인 PC게임 올샷...
  9. 2007.07.22 PC 패키지 - 여걸이 되자!
  10. 2007.04.04 PC 패키지 - 프로토코스 외전 ~다라시안 편 3
  11. 2007.03.09 PC 패키지 - 드래곤 나이트 4 (Dragon Knight 4)
  12. 2007.01.12 PC 패키지 - 블럭 환타지 (Block Fantasy)
  13. 2007.01.11 PC 패키지 - 화이트 다이아몬드 (White Diamond) 2
  14. 2007.01.08 PC 패키지 - 엘릭서 (ELIXIR)
  15. 2006.09.06 PC 패키지 -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 for PC
  16. 2006.08.29 PC 패키지 - 마부스 (MAABUS)
  17. 2006.07.02 PC 패키지 - 舞-HiME 운명의 계통수 ~수라~
  18. 2006.06.12 PC 패키지 - 토막 ~지구를 지켜라~
  19. 2006.06.06 PC 패키지 - 프린세스 메이커 리파인
  20. 2006.06.05 PC 패키지 - 제노사이드2 (GENOCIDE2)
  21. 2006.04.21 PC 패키지 - 토막 Again ~지구를 또 지켜라~
  22. 2006.02.26 PC 패키지 - 엠브레이스 (Embrace)
  23. 2006.02.06 PC 패키지 - 예삐야 사랑해
  24. 2006.01.24 PC 패키지 - 창세기전3 Part2
  25. 2006.01.24 PC 쥬얼 - 제노사이드 리믹스 버전 (Genocide Remixed Ver.)
  26. 2006.01.24 PC 번들 - 에베루즈 (V챔프 1998년 창간호 부록)
  27. 2006.01.17 PC 패키지 - 귀천도 (歸天圖)
  28. 2006.01.14 PC 패키지 - 이노센트 투어 (Innocent Tour) 2
  29. 2006.01.14 PC 쥬얼 - 디지캐럿 판타지
  30. 2006.01.14 PC 번들 - 메타녀 (V챔프 1998년 9월호 부록)

아주 오래 전.

내가 들여다본 게임컴의 내용은 빨려들만큼 좋았다.

그곳엔. 자유의 투사와. 그날이 오면이 있었고. 파더월드에 불타고 있었다. (아닐거야)

내 나이의 숫자가 그보다 커진 것을 발견한 어느 날.

나는 지난 날의 게임들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서히  패키지 게임 시장이 내 뱃살처럼 튼실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이 삭막한 현실에서 추억을 손에 잡는 길은

돈으로 해결하는 것 뿐이라고 고스트가 속삭였다.

... 그러나 통장은 대답하지 않았다. (성질이 뻗쳐서 진짜)

 

어쨌든 일러스트와 설정의 비장함과 게임 내의 등장인물 대사의 가벼움이 끔찍한 괴리를 이루고 있는 파더월드입니다.

게임컴 공략 기사를 봤을 때는 이게 왜 그렇게 재밌어 보였는지.

아마 어리고 순수한 영혼이 셀 채색의 일러스트에 껌뻑 넘어갔던 듯.

 

당시 일본 사이버펑크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의 일러스트와 배경을 보면서,

이게 울 나라 게임이라니 하악하악 그랬더랬는데. 

진실은 언제나 가혹하기 짝이 없다.

 

파더월드란 게임 내에서 '여의도'를 뜻함.

표지의 일러스트를 보라. 저게 어디 여의도임. 어린 마음이 감동으로 벅찰 정도로 멋있잖아 젠장.

 

아빠FATHER 세상WORLD.

신부님 세상에.

 

저 스크린샷들을 봐요.

어린아이가 얼마나 하악댔겠어...

 

시나리오는 엄청 진지한테 막상 게임 내 등장인물들이 하는 짓을 보면 영구와 땡칠이가 따로 없음.

(저 시대에는 나름 저게 먹혔을지도.)

 

우편엽서와 무시무시한 내용의 경고문.

- 아, 근데 저거 진짜에요? 설치는 3번까지 허용이고 그 이상 하면 디스켓 내용이 날아간다는데?

- 디스켓 프로텍터 붙여 두세요.

 

2HD 여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상에 이 시절에 이런 대용량 게임이라니.

 

여백의 미를 좀 과도하게 살렸지만 그래도 뭔가 분위기 있어 보이는 일러스트의 브로마이드까지.

 

....집나간 BGM 테이프와 매뉴얼을 찾습니다....

...

 

Posted by 닥고냥
:

솔직히 말하면 실제로 플레이해 본 적이 없어서 게임성이나 퀄리티 등의 게임 내적인 정보는 잘 모르지만,

여하간 지나간 시절의 향수를 느끼는 데에는 모자람이 없다... 에, 마 그런 생각을 하고 있심미다.

 

게임성 자체는 그렇게 특출날 것은 없지만 국산 대전게임 역사에 나름의 족적을 남기긴 남긴 듯.

(KBS 게임천국: 대결! 격투기!!)

 

비장한 주인공과 북두의권에서 자주 봤음직한 등장 인물들, 스케일이 엄청난 캐치프레이즈까지

버릴 것이 없는 커버 일러스트.

 

아무리 봐도 중년 이하로는 봐 줄 수 없는 중후함이다.

세상을 구한다면 연식이 이 정도는 돼야지.

왜 맨날 미성년자들이랑 사회초년생들한테 세계를 구하라고 닥달들인지.

 

저 시절의 PC 게임 가격이나 지금의 가격이나 크게 차이가 없다는 것에 두 번 놀라도록 하자.

 

삼성은 이 바닥에서 무슨 블루오션을 보았던 것일까.

FF7과 FF8까지는 좋았을지도.

 

지극히 노멀한 구성품들.

사용시 주의사항과 사용자계약서(엽서), 매뉴얼.

 

그리고 아재 판독 기능을 가진 2HD 플로피 디스켓 7장.

2D 아니에오. 무시하지 마세오.

무려 CD판도 발매됐다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본 적이 없음...

 

설치해서 돌려보고 싶긴 하지만 플로피 드라이브가 수명을 다 하신지 오래인데다

디스켓이 아직 제대로 인식이 될 거라는 보장이 없다...

Posted by 닥고냥
:

게임시장에서 CD롬 매체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 주인공으로 평가를 받는 고전공포게임의 명작.

시대를 앞선 그래픽, 맛깔나게 기괴한 분위기, 적당한 난이도의 퍼즐, 실시간 동영상의 향연(!) 등으로,
현재도 공포게임 계의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다.

그러나 한글화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특히 국내 유저들에게는 그 난이도가 하늘 끝까지 닿았다는 슬픈 전설이 있다.

동영상 속의 인물들은 실시간으로 떠들지...
유저는 뭔 말인지 도통 모르겠지...
못알아 먹으니 그냥 클릭 앤 포인트 고고.

비영어권 유저들 다 죽겠다 이 놈들아.

 

언제봐도 참 분위기를 잘 냈다는 생각이 드는 자켓 이미지.

 

본의 아니게 유령이 되어 버린 배우들에게 3초간 묵념.
여러분의 희생으로 이 게임은 명작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내용물은 단촐한 편.

매뉴얼.
암튼 그냥 매뉴얼.
의외로 두께가 있다.

속은 흑백.
배경의 저 하얀 유령은 게임 속에서도 시도 때도 없이 따라 오라고 유저를 유인함.



1. 주인장도 엔딩 본 적 없음.
2. 과거 별셋사의 마법의역에 번들로 제공된 것으로도 특히 유명함.






                                                                                                         ... 티스토리 이미지 해상도 문제 언제 고치려고 이 GR이여...

Posted by 닥고냥
:

불법복제 때문에 낸다 안낸다 말이 많았던 스파4의 슈퍼버전, 그것도 아케이드 에디션이 결국 PC로 등장.

시리즈 최초로 한국캐가 등장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슈퍼버전은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았지만,
콘솔로만 발매가 되었기 때문에 나 같은 온리 PC 유저는 더러운 세상을 한탄만 하고 있을 수밖에 없었는데...

대세의 흐름인지 모종의 이유인지 아무튼 아케이드 버전은 PC로 출시가 되었으니,
캡콤이 돈콤의 본성을 드러냈다, 돈콤 치사하다, 뭐라 뭐라 욕은 나오고 있어도,
PC 게임 시장 상황이 足같은 한국에 정발까지 되어 줬으니 그래도 고마운 마음 반 접시 다행스러운 마음 반 접시.

슈퍼버전 나오고도 AE가 또 나왔으면 오히려 제대로 足같을 뻔했지.


슈파4 보다 더 간소화 된 패키지.
이젠 더미 케이스 조차 들어가 있지 않다.
(나의 주리 쨔응은 정가운데에 박혀있긴 하지만 영 임팩트가 없어... 성능도 임팩트가 없어...ㅠㅠ)


아름다운 우리 지구 푸르게 푸르게 정신은 매우 좋지만,
그래도 소장하는 입장에서 얼마간의 풍성함은 유지해 줬으면 싶긴 하다.


난 지구의 적일지도...
어차피 인간은 지구의 입장에서 보면 편충 요충 십이지장충 심장사상충 같은 기생충일 뿐.


패키지 뒷면.
설정상 더 이상 인간이 아닌 이블 류, 그리고 이름 그대로의 오니가 살벌한 자태로 박혀 있다.

그리고 중간의 두 청년이 바로 AE 버전 신캐 중 최고의 사기캐인 윤 & 양.

특히 윤을 죽입시다.
윤은 나의 원수.



단촐하고 심플한 측면.
배경을 집에 굴러다니는 달력으로 깔다 보니 여기저기 숫자들이 좀 보이지만 애교로 넘기는 것이 문화시민의 미덕.



디스크 아웃 케이스 전면.
일러스트는 패키지의 그것과 동일.
더 설명이 必要韓紙?



디스크 아웃 케이스 후면.
일러스트는 패키지의 그것과 완전 동일.
더 설명이 必要韓紙? 必要韓歌?



아웃 케이스를 펼친 모습.
패키지 박스를 잘라서 펼쳐보면 도플갱어 하나가 등장하는데,
그런 미친 짓을 안해도 되게 해 주니 이 아니 친절한가.

물론 라이브 모드에서 덤벼드는 유저들은 전혀 친절하지 않지만.



케이스를 열면 오소독스한 구성으로 자리잡고 있는 매뉴얼과 디스크.
별로 특별한 건 없는데, 이렇게 보면 장군님의 얼굴이 마치 해골바가지처럼 보인다는 건 살짝 위트일지도.
디스크 아래에는 시리얼 넘버가 인쇄된 스티커가 붙어 있지만 당연히 삭제 처리.

특히 이번 AE는 불법복제를 막기 위해 캡콤이 신경을 엄청 쓴 듯.
그래도 하는 사람은 하겠지만 나랑은 상관 없지...



매뉴얼을 펼치면 그냥 보는 바와 같이 애즈 유 캔 씨.
매뉴얼 일러스트까지 패키지랑 똑같았으면 진짜 성의없었을 텐데 그래도 한 포인트 건졌다.


그렇지만 흑백으로 인쇄된 내용물을 보고 있노라면 차라리 일러스트를 똑같이 하고 인쇄를 컬러로 하지 그랬냐는 절규가
마음속에 살며시 울려 퍼지는 것은 인지상정.


무지개빛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디스크의 자태.
슈퍼 이블 류와 오니 4 아케이드 에디션이라 해도 어울릴 듯.



예약판 특전인 마우스 패드.
다소의 빈약함에 실망하는 유저도 있지만 제품 퀄리티는 나름 괜찮음.
특전 물량이 모자라서 예약판 구매자들 중 일부는 아예 못받았다는 소리도 있던데 진짜인지는 모르겠고...

암튼 우리 와이프님께서는 이 물건에 엄청 눈독 들이시는 중.

두 개를 사지 그랬냐는 눈치인데 그렇게 캡콤을 먹여 살릴 만한 자금이 없어요...





나의 캐미 쨔응은 오늘도 열심히 두들겨 맞는 중.
여전히 목표는 승률 20%대 유지... 
그나마도 어렵다...
이 세상은 피도 눈물도 없어...ㅠㅠ

Posted by 닥고냥
:
음...
사실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의 열성팬도 아니었고...
무엇보다 격투겜은 젬병이지만...

어머, 이건 사야 해!

... 라는 영혼의 외침에 굴복하야...

질러버렸다.
스트리트 파이터 4 PC 판을.



싱글플레이는 그렇다 쳐도 이놈의 경악스러운 네트워크 플레이 권장사양 때문에 말이 좀 많았드랬다.
뭐... 아제나 9550에 윈XP, 4G램 (가용 3.2G), HD3850인 울 컴에서도 쾌적한 네트워크 대전이
가능한 걸 보면
저 권장사양은 크게 의미 없는 듯.



춘리의 미모가 많이 저렴해진 듯하야... 맘이 좀 아프다...
... 대신 캐미가 많이 하악스러워졌지만... 그래도 스파의 대표 여캐는 춘리이고만...



좀... 휑- 하심...



후... 정말 한순간 두근두근 거렸던 내 마음은 어디로 가야 하냔 말이다...
(비뚤어져 줄테다...)



류의 저 표정... 이미 유명...
바다 너머 섬나라에서는 전통과 유서가 있는 얼굴...



나중엔 아웃케이스 없이 그냥 DVD 케이스에만 담겨서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능?



등급표시마크가 오히려 신선하심...



라이브 키는 글쎄 며느리도 못 가르쳐 준단다. 



오오 힘겨운 방황길 오오 나의 인생 나의 열정 오오~~



신의 각선미 하악하악... ...



현재 라이브 전적 15전 2승 13패...
오늘 첫 승...
조이패드로만 12연패 하다가 키보드로 바꾼 후 2승 1패...
키보드가 패드보다 우월한가 보이...


Posted by 닥고냥
:

야화 시리즈로 유명한 (주)FEW에서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국산 PC게임시장의 여명기에 갑작스럽게 내놓은
연애어드벤처.


가뜩이나 작은 게임시장에 정말 당당하게도 빨간딱지를 붙이고 등장하여 별다른 판매고를 보이지 못하고
여명과 함께 사라졌다.


언뜻 정키스러워 보여도 의외로 견실한 물건이라는 평이 있... 지만 역시 여러 면에서 착오스러운 물건...

발매된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 도처에 다수의 재고가 저렴한 가격으로 떠도는 중.

박스의 구조가 특이한 것이 인상적.

 

플레이 해 보질 않아서 저 연소자 관람불가적인 요소가 어떤 것인지는 미확인...

Posted by 닥고냥
:
프린세스메이커를 위시로 한창 육성시뮬레이션 류의 게임이 맹위를 떨칠 때,
조용히 나타나 깔끔한 그래픽, 수준높은 OST, 감성적인 이벤트 등으로 조용히 팬층을 구축한 물건이 있었으니,
이름하야
요정전설~Mercurius Pretty~라 했다.

IBM 시스템과 당당히 맞서 싸운 열도의 독자적인 시스템인 PC98용으로 등장하여
드림캐스트 및 IBM PC 등으로 이식되어
잔잔한 인기를 끌었더랬다.

국내에서도 한창 일본게임을 한글화하여 발매하는 데에 재미를 붙였던 소프트맥스에 의해 정발되었으나
그렇게 눈에 띄는 인기는 얻지 못한 채 번들로 제공되는 등, 수모를 겪기도 했지만,
범람해대던 육성물 중에서도 그 매력에 반했던 유저들 사이에서 수작으로 꼽히는 등 나름의 가치를 인정받은
물건이었다.


1탄의 인기를 발판삼아 2탄과 3탄이 시리즈로 발매되기까지 했더랬다. 

그러나...

이 미친 갯강구 뒷다리같은 제작사가 갑자기 뇌세포에 이무기 콧수염을 갖다 처박았는지
후속작부터는
무슨 놈의 쥐벼룩만한
도트그래픽 조각들을 요정이랍시고 그것들을 
실시간으로 밥주고 빛주고 바람주고
잘 키워서 진화를 시켜 예뻐해 주세요라는 식의
같잖은 유사 다마고치 식 물건을 토해내는 만행을 저질렀다!!!
진짜 헤드룸이 손댄 거 맞는지가 의심스럽다...
아니면 원래 별개의 작품인데 한국 수입사가 은근슬쩍 후속시리즈인 것처럼 내놓았다든지.
어느 쪽이든 2, 3탄의 미래는 없다. (-_-)

꼴에 1탄의 시리즈임을 같잖게 드러낸답시고 요정전설2, 요정전설3라는 타이들을 달고 '게워져 나온'
후속작들은 조악한 그래픽, 지루한 연출, 무미건조한 음악, 한 티스푼 분량도 안되는 몰입도를 무기로
등장했다가
유저들에게 장렬히 짓밟혀 한 시절의 저 뒤로 사라졌다.

1탄이 힘들여 구축해 놓은 팬들의 혀에 달달한 코팅이 벗겨진 소화제의 쓴맛만을 남긴 채.

이하 그 전범 중 하나인 2탄의 사진.



박스만 봤을 때는 이게 그렇게까지 쿠소스러운 물건인 줄 몰랐드랬다.
키울 수 있는 캐릭터가 늘어났구나! 하면서 하악하악거렸을 뿐.


뒷면에 스크린샷이 박혀 있긴 하지만 워낙 작은 사이즈였기 때문에 그래픽의 조악함도 알 수가 없었고,
어떤 플레이 방식을 가지고 있는 지도 짐작할 수가 없었다.
단지 순수하게 (멍청하게) 1탄의 모습을 기대했던 나는 순수한 영혼 그 자체.
아이씨 박명스러워...


메뉴얼에 실린 시나리오 설정이 나름 괜찮았고 오프닝 화면도 느낌이 괜찮았기 때문에,
실제 플레이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잔뜩 기대에 찼었더랬다.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캐릭터 디자인은 나쁘지 않다.
오히려 좋은 편이다.
그러나 패키지에 인쇄된 저 좋은 일러스트들이 바로 대형 미끼였을 줄이야...



이 아이의 후임자를 보고 싶었다... OTL


절망에 조금씩 빠져나왔을 때 용감하게도 요정전설3이 2의 모습을 간직하고 나타나
누더기가 된 나의 영혼에 크리티컬 히트.

그래서 3탄은 안 샀심요. (느 _ 느)


어째 적의에 가득찬 포스트가 되어 버렸네... 에비 에비...
Posted by 닥고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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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안 되는 콘솔이나 번들, 쥬얼은 제외하고...

누락된 건... 없겠지...

갈수록 아이템을 구하기가 힘들어지는군화... (=ㅆ=)

Posted by 닥고냥
:

서기 1999년 최악의 경제불황에 휘청거리는 한국을 배경으로...

(비슷한 시기에 실제로 겪은 IMF와 연도가 절묘하게 맞다...)


역시 믿을 건 건곤일척! 인생역전! 주식대박밖에 없다는 진리를 몸소 느끼게 해 주는

초특급 육성+주식운영 시뮬레이션.


운명의 거리에 나타난 다섯 여성 상장인과 함께

당신의 인생에 아름답고도 핑크빛 가득한 미래를...


경제가 다 죽어버렸는데 주식으로 돈을 대박친다는 것 자체가 참 뭐스럽지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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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쓰러져가는 국가경제 속에서 감동의 주식대박을 일구어 낼 다섯 누님들.

역시 세상은 만만하지 않아서, 주식 거래에서 얻은 '확실'한 경험이

바로 전투력에 반영!

(진짜 싸운다.)

역시 현대는 정보력의 시대...

... 역시 개미는 치고 빠지는 게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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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는 과거 비디오 테잎 케이스 풍.
참 그립고도 반가운 자태를 내보이고 있다.
세월의 흔적이 있긴 하지만...
 
어차피 이 물건은 윈95에 256컬러 전용이다.
가는 세월 누가 막을 수가... (=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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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주식과는 상관이 없어 보이는 이 아낙네들을 먹이고 재우고 조교(?)하며
인생역전을 이루는 것이 목표.
 
역시 동서고금 예나 지금이나 없이 사는 사람들의 희망은...
하늘에 뜬 구름같은 인생대박이라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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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속된엽서와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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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CD.
특별한 것은 없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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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누님들을 먹이고 재우고 조교(?!)하며
주식대박을 이루는 것이 이 게임의 궁극의 목표이자 로망.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로리타(!!) 128호- 로봇. 성우: 이연승
강지수 - 17세. 성우: 이진화
마유미 - 17세. 성우: 함수정
신예나 - 21세. 성우: 김혜미
김희진 - 16세. 성우: 조진숙
 
... ... 나이 봐라... (=ㅆ=)
 
 
 
 
... 로또---!!!!
Posted by 닥고냥
:

국내 게임 부흥기의 초기에 <프로토코스>라는 수작이 있었다.

 

지금도 열혈 올드팬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와 함께

국산게임 롤플레잉계의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는 명작이었다.

 

그런 <프로토코스>의 명성과 인기와 네임밸류를 이어받... 으려는 노력은

눈꼽만치도 보이지 않는 후속작이 등장했으니...

 

그것이 바로 <프로토코스>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프로토코스 외전 ~다라시안 편>

이라는 물건이었다.

 

어느 정도로 상관이 없느냐 하면...

 

화이트 초콜릿과 카카오와의 관계만큼이나 상관이 없다는 것. (=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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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깔끔하지만 묘하게 개성없는 패키지 일러스트...

뭐, 이건 트집잡을 것이 아닌 것 같으니 그냥 넘어간다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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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에서 보이듯이 정체는 횡스크롤 아케이드.
왜 이것이 정통 일본식 롤플레잉이었던 <프로토코스>의 이름을 빌려 나왔는지 알 수 없다.
혹시 1-2편은 필드형 롤플레잉이고 3편에서 횡스크롤로 변신한 <이스>의 벤치마킹인가...
뭐... 이것만이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암튼...
<프로토코스>의 위광을 생각하고 손을 댄 게이머는 절망에 빠져 헤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그렇지 않은 일반 유저들이라면 나름대로 즐길만한 물건... 도 아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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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단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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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디.
더 이상 설명 필요 없다는 것...
 
*결론*
난 이 물건을 이렇게 부른다.
프로토코스 외전 ~다라시나이(だらしない)...
 
 
 
 
사실 플레이도 제대로 안 해 본 게임을 이렇게 씹는 건 잘못된 건데 말이지... (=ㅆ=)
근데 나도 <프로토코스>의 영광을 생각했던 사람이라 첫판을 접하고 꽤 좌절했단 말이지...
 

암튼...

프로토코스의 후속작은 원래 <기아누스>였단 말이지...

왜 그냥 사장됐냐 이 말이지... (뉴ㅆ뉴)

Posted by 닥고냥
:

과거에 (그리고 지금도) 뭇 젊은 가슴을 뜨겁게 달구었던 희대의 명작이자,

엘프의 전성기를 대표한 상징적인 아이템이었던 드래곤 나이트 4.

이 시점에서 젠타의 기사를 떠올리시는 당신은 이미 아름다운 청년♡

 

암튼, 당시 일본게임 특유의 미려한 16컬러 그래픽과 타케이 마사키씨의 화려한 원화,

꽤나 잘 짜여진 시나리오와 무흣한 처자들의 물량공세 등을 무기로 시리즈 최강의

작품으로평가를 받았드랬다.

 

특히 同級生 시리즈에서도 출중한 능력을 보여 주었던 타케이 씨의 화려한 일러스트는

그야말로 최강요소.

 

물론 성인용으로 제작된 물건이다 보니 수위높은 이벤트가 다수 수록되어 있어서...

(이 점이 또 이 땅의 가련한 영혼들을 몸부림치게 만든 완소요소였지만)

 

이 물건이 국내에 정발된다는 소식은 그야말로 예기치 못한 희소식(응?)이었드랬다.

 

그렇지만 몇몇(꽤나 다수일지도) 이성이 있는 젊은 영혼들은 과거 끔찍했던 同級生2의

정발 이벤트를 기억하고 우려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는데...

 

드나4(은근슬쩍 줄여 불린다)마저도 무너진다면 이미 우리들의 마지노선은 붕괴할 것이라는

위기의식은 점점 퍼져나갔고 결국 드나4의 정발일은 다가왔다.

 

그리고...

 

지구는 멸망했다. (=ㅆ=)You Are Shock!!

 

... ...

 

이러저러 잡다한 이유는 젖혀두도록 하자.

 

이 땅의 상처입은 젊은 영혼들의 아픔을 또다시 들춰낼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응.

신께서도 그것을 원할 것이다. 응. 분명히.

 

어차피 이들이 슬퍼할 이유는 딱 하나였잖아. (=ㅆ=)

뭐 기타 부수적인 것들도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그거지 뭐.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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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의 주인공들의 자식들.
...
그러고보니 이름도 다 까먹었는데...
칼 들고 있는 넘이 카케루(마르스)고 그 뒤의 어벙한 넘이 세일이고
옆얼굴의 미소녀가 나타샤고 그 뒤에 갑옷 입고 폼잡는 넘이 에토(에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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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중심부에 위치하면서 꽤나 인기있는 다크엘프(?)마를렌 누님과
사건의 원흉 금발머리 루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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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열라 단촐.
소박미가 풀풀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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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괄괄한 성격을 연기하려고 애쓰셨던 비앙카 공주님과,
열나 맘에드는 클라리스, 메이페아 엘프 자매.
클라리스 모에~~~ 였던가... ...
 
 
 
 
 
사온 당일 플레이 해 보려고 인스톨을 했더니 안돌아가잖아...
주인장은 그 시점에서 좌절...
도스박스를 안 쓰던 때였던지라...
 
이거 리메이크 중이라네??...
Posted by 닥고냥
:
대략 15년 전... (아... 유구한 세월이 지났구나...)

 

토시키 유이 선생의 야릇하고도 매혹적인 소녀 일러스트를 전면에 내세워소년의 가슴을 설레이게 한 게임 잡지광고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사진의 주역인 <블럭환타지>.

 

당시 소년은 어린 마음에 매혹적인 일러스트에 빠져들어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잡지광고에 빠져들었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알고 보니정작 게임 본편은 다소 석기시대 냄새가 나는 단촐한 서비스 씬을 이용한단순블럭퍼즐 게임이라고...

 

용량은 무려 5.25인치 2HD 2매...

 

이 디스크를 이용하기 위해서 소년은 창고에 처박아 놓은 486SX 시스템을 꺼내재구축을 해야 하는 귀찮은 작업을 감내해야 하는 고로...(솔직히 디스크가 제대로 인식될 가능성도 땅을 긁을 정도이고...)

 

그냥 소장만 하고 있다는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

 

역시 미려한 패키지 일러스트...
솔직히 저작권 문제는 제쳐둔 것이 뻔한 듯하지만...

 

현재 보시는 화면이 스테이지 클리어 시 나오는 서비스 씬...
세월의 갭이 느껴지는 눈물나는 일러스트들이다...
상단에 살짝 보이는 게임 본편 화면이 이 물건에 대해 말해 주고 있심...
 

 

당시 PC게임의 추세였던지 패키지 박스가 과도하게 크게 제작되었다.
지금도 PC게임의 패키지는 여타 기종의 게임들에 비해 거대하게 제작되고 있지만...
그게 또 멋이라면 멋일지도...
 

 

지금은 뭐하는 회사가 되었는지 알 수 없는 영컴...
아마 없어졌겠지...?

 

게임 매뉴얼.
저 일러스트로 시종일관 울궈먹음...

 

향수를 자극하는 5.25인치 디스켓...
그리워라... (=ㅆ=)
 
 
 
 
 
당시 토시키 선생이 사용하던 그래픽 툴은 포토샵 3.XX 버전이었던 것으로 기억...
당시로서도 다소 떨어지는 버전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심...
역시 명장에게는 도구가 구식이든 고물이든 상관이 없다는 진리...
Posted by 닥고냥
:

아사미야 키아 아줌마가 원화를 맡았다는 연애어드벤처환타지롤플레잉게임...

별로 안 유명한 물건이다. (=ㅆ=)

 

뭐... 플레이를 해 보지 않아서 게임성은 잘 모르겠지만... 음...

일단 박스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필드 그래픽도 구리구리한 것이...

이벤트 CG도 별로 땡기지 않는 인물들에다 원색 남발의 일러스트인 것이...

(키아 여사... 역시 당신 원화는... 이건 좀 에러야...)

 

당시 수준으로도 좀 착오적인 그래픽인 것은 확실하지만 그래픽이 다는 아니니까...

관련 글들을 보면 의외로 해 볼 만한 물건인 듯...

겉보기가 다는 아니지... 그렇지... 응... (=ㅆ=)

 

그래도 연애물답게 좀 매력있게 꾸며줬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이 남심...

화려하지 않아도 끌리는 뭐 그런 게 있어야지 이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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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진열되어 있을 때부터 패키지의 상태는 거의 '이뭐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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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보면 다소 GG를 치고 싶어지는 게임 화면들...
그래도 주인공 처자의 뒷태는 분위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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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물은 아주 전형적으로 조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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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CD.
끝.
 
 
 
 
 
 
...원래 쌓아놓고 보기만 하는 것도 즐거움이라고 하지 않던가...
 
 
Posted by 닥고냥
:

뱀산에 갔다가 마침 눈에 띄는 김에 모 처에서 꽤 괜찮은 평이 떠 있던 것을 기억하고

집어들고 온 물건.

준수한 일러스트와 그래픽 등은 좋은 점수를 얻기에 충분하고 특히 시나리오가 매력적.

...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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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주인장에게 쥐약인 3대 장르에 들어있는 관계로 그대로 봉인.
지금에 이르고 있다... 라는 것. (=ㅆ=)
 
 
 
 
 
*주인장에게 쥐약인 3대 장르*
- 디아블로 계열 같은 던전형 액션 롤플레잉. (손의 처리속도가 못따라감. 미아가 됨.)
- 스타크래프트 계열 같은 리얼타임 전략물. (손과 눈의 처리속도가 못따라감.)
- 둠이나 스포같은 1인칭 시점 3D 액션. (... 토함... 우욱...)
Posted by 닥고냥
:

손노리하면 어쨌든 어스토. 그야말로 어스토. 아직도 어스토. 앞으로도 어스토.

 

어스토의 명성은 그야말로 한국 게임의 중흥기와 그 역사를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진대.

 

그런 어스토가 R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GP32로 부활하더니

급기야는 PC판으로도 나타나 버렸다.

 

GP판에 너무나 충실한 그 모습에 많은 자들이 울고 웃었더랬다...

 

해상도까지 GP판에 충실할 필요는 없잖아...

 

그렇다고 재미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다소 시대착오적인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유저들의 시력저하에도 영향을 미쳤을까? (=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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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빨 더럽에 안 받는 재질로 만들어진 패키지 박스.
오리지널에서 한층 진보한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었더랬다.
물론 오리지널의 일러스트도 나름대로 마음에 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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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뒷면의 모습.
좌측의 빨강머리 당나귀귀 여인은 그 유명한성깔나쁜비운의 브륀힐트 여왕.
... 비운은 프란시스가 더 비운이지... (=ㅆ=)
포사의 아델바르트보다 더 비운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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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지극히 간단... 하지만 홀로그램 마우스 패드를 같이 끼워주는 센스가 있다.
좌측의 빨강머리 당나귀귀 여인은... (이하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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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씨디와...
가만있자... 저 드래곤라자 패드가... 동봉되어 있는 이유는...
 
 
 
아다다다닷!!
노! 인! 공! 격!!!!
Posted by 닥고냥
:

과거의 모 피씨게임 잡지에서 악평을 장난 아니게 했다는 물건.

국내 유통을 담당한 F프로덕션의 게임을 유럽에 발매하는, 일종의 교환 조건으로

국내에 들어왔다는 물건.

어쨌든 가격은....




....5백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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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평이 자자한 녀석을 왜 샀는가...
500원 짜리 동전이 들으면 서운해 하겠지만...
500원이었으니까. (=ㅆ=)
Posted by 닥고냥
:

그 분의 (>▽<), 그 분에 의한, 그 분을 위한 작품 <舞-HiME>를 원작으로

'곡예단'(풋)이라는 저쪽 바닥의 유명업체가 삼중 프라이팬 밑바닥처럼

열심히 우려먹기를 한 끝에 급기야 PS2→PC용으로 컨버전하여 등장시킨

 

<마이히메 운명의 계통수 ~수라~>

 

...어제(6월 30일) 발매...

 

물론 우려먹기의 정도가 동사의 '모 작품'을 따라가려면

한참X내 고향 안드로메다만큼 멀었지만그 이야기는 옆에 놔두고.

 

PS2판 시절부터 이래저래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어쨌든 PC판(전연령!!)으로도

등장을 한 걸 보니이 물건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적지는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심.

 

게다가... PC판은 무려 '그 분만을 위한 요소'가 왕창 파워 업.

 

... 내 통장에 빨간 줄이 가게 만들었... (=ㅆ=)

 

암튼 물건이 도착했으니 오픈케이스를 하는 것은 인지상정.

 

Here I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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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전면.
원작만을 접한 사람이라면 누가 누군지 알 수 없을 여인네들이 전면을 장식하고 있심.
이것이 인생. 이것이 세상.
이 바닥이 다 그렇지 뭐. (=ㅆ=)
케이스 재질은 얄팍한 것이 좀 단촐...
내용물도 단촐...
특전 전화카드까지 주문하지 않은 것이 약간 후회.
겟츄 특전의 일러스트가 제법 끌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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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후면.
원작만을 접한 사람이라면 누가 누군지 알 수 없을 여인네들이 여기도 장식하고 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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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물건에 의해 캐릭터에 대한 세간의 이미지가 극과 극으로 갈린 중요인물 두 명.
한 명은 좌절모드...
한 명은 완전 종교화...
...라고 한다. (=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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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볼 것은 없는 평범한 고객지원 엽서와
시리얼 키.
봉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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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와 똑같은 일러스트를 사용한 메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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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럽게도 내부는 흑백... ...
이 자식들... 팬 서비스라는 걸 뭘로 아는 거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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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디스크.
다소 썰렁~한 것이......
 
 
패키지 구성은 좀 실망이지만...
그 분의 '절규로 가득찬 목소리'를 잔뜩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건 굿 쟙.
(=ㅆ=)d
 
어흑... 회장님...OPL...
 
 
 
 
 
 
 
자...자... 다음은 레아르타 누아 차례인가...
... ...

 
Posted by 닥고냥
:

여신의머리를 잘라화분에꽂아H2O+사랑으로조교를 하여지구를 정복한다는(풋!)

엽기발랄한 설정으로 한때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토막!!!!!!!!!!

(미묘하게 어디선가 써먹었던 문장으로 보이는 것은 기분 탓♡)

 

당시 시대의 트렌드였던 엽기코드 붐에 편승하여 꽤나 세간의 관심과 주목을 끌었고

바다 건너에 있는 열도국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는지 심심찮게 토막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으며 모 동인작가는 월○+토막으로 막강한 개그동인지를 그리기까지...

(진짜 막강!)

 

했는데... 컨셉 자체는 신선했지만 게임 자체로 보자면 다소 지루하고

몰입도도 그다지 높지 않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그놈의 엽기 속성이 하도 강력해서 일단 다른 단점은 모두 덮어 버리고 남을 정도...

 

아무튼 뭐가 어쨌든 인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 일본에도 수출되고

플스판으로도 발매가 되고 심지어는 일본판 음성을 탑재하여 국내에 '역발매'된

J에디션이라는 버전까지 나오는 등 상당히 활발한 영역 확장력을 보여 주었다.

(게다가 이 '일본판 성우진'이 상당히 호화 캐스팅이라 말이지...)

 

암튼... 이하 사진.

 

정면...

상큼한 표정의 여인네의 머리가 화분에 푹! 박혀 있는 저 몰골은 정말이지...


 

후면.
보이는 대로 속성은 육성 시뮬레이션 + 연애물.
아 글쎄 사람 머리를뎅겅!잘라서 화분에푹!이라니깐.

 

메뉴얼.
이젠 저 반쯤 나온 머리조차 두려워진다지...

 

인스톨과 플레이 CD.
...이런 게 진짜로 있다면 키워 보고 싶긴 하다...-_-;;...
 
 
...플레이해 본 적이 없어서 이거야 원...=_=...

 

Posted by 닥고냥
:

육성 시뮬레이션이라는 신기원의 모태가 된 전설의 명작 '프린세스 메이커'.

 

수많은 미혼부들을 양성한 희대의 폐인게임이 16비트 컬러로 옷을 갈아입고 재등장!

 

... ...

 

교훈 1 :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라.

 

교훈 2 : 우려먹기 KIN~.

 

교훈 3 : 프메 시리즈는 먼저 나온 물건일수록 삭제, 수정이 덜하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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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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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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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얼과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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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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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얼을 펼치니...
 
 
 
 
침침한 방에서 폰카로 찍었더니 화질이 좀 뷁스러워요...
Posted by 닥고냥
:

크레센츠의 매력에 빠져할 만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 또 없나 하고 찾아다니다가 들고 온 물건.


만트라의 완성도 높은 컨버전으로 호평을 받은 수작이라 한다.원래 원작 시리즈 자체가 명작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상대적으로 둔중한 조작감에 익숙해지지 못해결국 스테이지 1만 플레이해 본 후봉인.


크레센츠의 빠른 조작감과 피드백에 익숙해진 머리와 손은도저히 몰입감을 느끼지 못했다고...


그래도 사이버 펑크 풍의 기체 디자인과 오프닝 영상은 멋졌다. -_-d

 



 
 

부활하라! 만트라!! (ㅠㅁㅠ)

...몰랐는데... 이거 레어아이템이라고 하네...

Posted by 닥고냥
:

여신의머리를 잘라화분에꽂아H2O+사랑으로조교를 하여지구를 정복한다는(풋!)

엽기발랄한 설정으로 한때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토막'의 횡크스롤 슈팅 버전으로

GP32에서 PC판으로 컨버젼된 물건.

... ...

진동이 지원되는 PC용 조이패드-이 블로그 어딘가에 관련 게시물이 있음-를 구입한 후,

뭔가 진동을 지원하는 게임이 없을까 찾던 중 발견한 물건.

... ...

확실하게 느껴지는 진동에 "우오오오~~!!"를 연발하며 잠시 몰두했지만 그도 잠시.

질알맞은 난이도와 뭔가 껄쩍지근한 버그에 GG를 치며 결국 스테이지2까지만 하고 봉인.

... ...

이따금 심심할 때 꺼내서 하기엔 괜찮은 물건일지도 모른다.

... ...

 

 

 

 

 

 

 




  
 
 
솔직히...진동의 감동은 따오판 귀무자를 할 때가 대박이었다. (=_=)d
 
 
 
아... 정말 오래간만의 블로깅이다...
Posted by 닥고냥
:

때는 20세기 중후반.

 

동방의 반도국가 한국에 몰래 스며든 흡혈귀 일가가 있...

 

.... 한국의 게임유통계에서는 시장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한 시도가 행해졌다.

 

그것은 패키지 게임의 전통인 거대한 패키지를 극도로 축소하여 제작비용을 줄이고

판매가격을 낮춰 수요를 증가시키고자 하는 계획이었다.

 

박리다매까지는 아니지만 어쨌든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을 낮추어

수요를 끌어내고자 했던 생산단가보완계획.

 

이때 일어난 패키지 축소 현상을 현재의 '주얼'의 모태로 보는 시각도 있다.

 

과거에 모 유통사의 전매특허였던 '양말곽 케이스'를 주얼의 모태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괜한 이야기는 제껴두고.

 

암튼 이러한 시도를 행한 업체 중에서 서전을 비교적 화려하게 장식한

'뉴톤미디어'라는유통사가 있었다.

 

뉴톤미디어 물건들은 간소해진 패키지에 걸맞게 가격도 매우 간소해져서

가격의 숫자가 4개를 넘지 않았다.

 

한 마디로 전부 만 원 미만이었다는 애기.

 

그 중에는 매니아들이 맨틀이 되어 흐르고 지각이 되어 떠받치는 랑그릿사,

그 중에서도 '랑그릿사2'가 있었고

-잘 팔렸는지 나중에는 패키지 컬러가 달라지고 부록까지 집어넣은 후기판도 나왔더랬다-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도 있었고, 암튼 이것저것 있었다.

 

초반엔 꽤 잘나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뉴톤미디어.

 

어쨌든 그 중에서도 '랑그릿사2'와 함께 매출의 선두에 위치했(다고 알고 있다.)던 것이

바로 '엠브레이스'였다. (제작-TGL)

 

가격은 기억하기론 5,900원.

 

요즘 나오고 있는 주얼보다 볼륨있는 패키지에 가격은 더 낮았으니 이 무슨 굿쟙이란 말인가.

(랑그릿사는 9,800원이었다.)

 

디아블로와 비슷한 던전형 롤플레잉으로 당시로서는

여러가지 참신한 시도가 행해진 물건이었다.

 

몬스터를 잡아서 아이템을 빼앗고 그 고기를 먹는 강도살해밀렵취식행위부터

몬스터를 꼬드겨 내 편으로 만든 후 부려먹는 야생괴물약취유인및무보수강제사역행위까지

멋드러진 설정이 매력적이었다.(고 한다.)

 

전체적인 평가는 '그다지 특색이 없고 지루한 게임'에서부터

'신선하고 몰입도 있는 게임'까지 극에서 극을 달렸으니

유저의 취향을 상당히 타는 물건이었음에는 틀림이 없다.

 

어차피 당시 내 시스템에서는 돌아가지 않는 바람에 플레이를 못 해 봤으니 난 모른다.

(=▽=)/

 

암튼, 이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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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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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스샷을 보면 어떤 형식인지 감이 잡힐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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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의 좌측에 보이는 스샷은 오프닝 동영상.
동영상의 퀄리티가 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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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CD.
 
 
 
 
 
현재 '뉴톤미디어'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묵념...=_=...
Posted by 닥고냥
:

음...

으음...

...

 

왜 들고 왔냐고 물으면 딱히 대답할 말이 없는데...

...에...

 

스스로도 '사이버 펫'이라던가 '아이보'라던가 하는 인조 애완동물은 뭔 짓을 해도

진짜 애완동물의 가치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쪽인데...

 

과거에 타마고치 열풍이 불었을 때도 별 관심도 없었고 재미도 느끼지 못했는데...

으음...

 

아무리 뒤져봐도 이 물건에 대한 정보는 얻을 수가 없고...

덕분에 얼마나 괜찮은 물건인지 괴작인지 지뢰인지도 알 수가 없고...

으음...

 

으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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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런 녀석들을 컴 속에서 기르는 애완 시뮬레이션...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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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연출이 가해진 것 같기는 한데 문제는 애완동물의 인공지능이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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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애완동물의 가장 큰 매력이 바로 만들어진 사이버 펫은 죽어도 따라할 수 없는
행동의 '불예측성'이라고 생각.
즉, '살아있는' 것들은 '랜덤'하다 이거지.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큰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랜덤性' 아닐까?
그 랜덤성을 얼마나 재현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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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설명서는...
달랑 1장.
반으로 접힌 저걸 펼치면 그게 전부.
단순한 인터페이스가 매력적인 요소가 된다면 되겠지만...
사이버 펫은 실제 애완동물과는 달리 '존재' 그 자체만으로는 매력이 없거든...
'촉감'의 부재.
즉, 직접 접촉할 수가 없다...
이건 장난 아닌 문제로 이를 만회하기 위해선 여러가지 대체 요소가 들어가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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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끝.
일단 시간나면 돌려 보기로 함세.
 
 
 
 
 
얼마 전 동생이 성당에 갔다가...
신부님이 기르는 러시안 블루 새끼를 '공짜'로 준다는 소식을 가져왔는데...
순간 눈이 휘꺼덕 뒤집혔지만...
울 집은 동물 못 기른다는 현실에 좌절...
... ...
...
'러시안 블루'란 말이다!!!
...러시안 블룬데에에...OPL...
 
 
 
 
 
 
플레이한 후 추가 사항.
........
 
....지뢰 판정...=_=;;...
 
 
Posted by 닥고냥
:

길었던 창세기전 시리즈에 종지부를 찍은 창세기전3-Part2.

 

과거로부터 이어진 신들의 전쟁에서 안타리아의 역사까지 모든 인과관계를 싹 밝히고

한국 게임계의 큰 자리를 차지했던 명작으로서 당당히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았다.

 

뫼비우스의 우주.

 

세상의 시작과 파멸은 한 쌍의 남녀가 원인... -_-;;...

 

창세기전 시리즈의 특징답게 중요 인물들이 몰살(이나 다름없잖아!)당하는 엔딩은

여전히 건재.

 

장대한 시나리오를 정리해서 마무리한 것은 좋은데 시리즈가 거듭되는 중에 생겨난 모순들이

좀 옥의 티라면 티랄까.

 

그래도 이만한 네임밸류를 가진 작품이 거의 없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이제는 소맥에 없어서는 안될 부동의 메인 일러스트레이터 김형태 씨의 그림도

원숙기라 할 수 있을 정도의 퀄리티를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이 창세기전 파트2의 그림이 가장 좋지 않나 싶다.

 

이후의 그림들은 좀 거부감이 드는 것이... 물론 실력이 올라간 것은 알지만 느낌은

이전만 못하다고나 할까...(어차피 이런 건 개인 취향이니 뭐라 할 것이 못 되지.)

 

아무튼 내 기억 속의 소맥은 이 물건까지.

그 다음은 소맥이 아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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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케이스가 골드와 실버 두 가지로 나와 있었는데 골드를 집어 왔다.
금=재력=인생의 승리자.
-_-v
(근데 현실은 이 모양 이 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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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케이스.
확실히 인물들이 한층 수려해졌음을 알 수 있다.
저 베라모드가 그 베라딘이라는 것은... 어폐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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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스러운 이미지의 베라모드.
이미 이 녀석은 '히로인'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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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얼과 포립 카드와 캐릭터 카드.

포립... 잼있었는데... 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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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아레나 CD.

솔직히 이건... 무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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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많은 사람들이 '빙고!'를 외쳤을 양장 일러스트 & 설정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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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가 들어있는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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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CD들.
모두 외쳐 보자.
살라!
베라!
크리스트!
이제 우리는 무적.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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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이게 왜 두 개냐면...
떨이의 인생이 바로 이런 거니까... -_-
 
 
 
 
 
 
한국 PC게임 시장이 죽어 버린 지금...
이런 것은 과거의 아름다운 추억들...
...
아름답지 못한 것도 있지만. -_-+
인생이 다 아름답겠어?
 
Posted by 닥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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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센츠에 푹 빠졌을 때 어디 괜찮은 횡스크롤 액션 아케이드 게임이 없나 하면서

두리번거리다지하철 역에서 쏠랑 들고 온 물건.

결론은 적응 실패. 즉시 봉인. ...

'엄청나게 빠른 360도 액션'이라는 선전문구에 속았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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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는 360도더라...

주인공이 저 총을 ←↑↓→로 쏴대니까 360도... ...

Posted by 닥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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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장한 미소녀들과 괜찮은 게임성으로 아직도 기억에 남는 연애시뮬레이션 에베루즈.

(정말이다. '미소녀'와 '연애'와  '시뮬레이션'요소가 전부 들어있으니 이게 진짜 '미연시'다.

아무거나 '미연시'가 아니라고. 갈수록 어떠한 특정 장르로 정의내리기 애매한 게임도

많아지고 있고 새로운 장르를 표명하며 나오는 것도 쌓이긴 했지만...)

 

특히 메인 히로인(노이슈)이 성인이 되기 전에는 성별이 정해지지 않는 종족이라는

어마무지깜찍한 설정 때문에 변태게임이라는 몰지각한 시선도 있었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라고!! (...제작사 측에서도 좀 노렸겠지...-_-)

 

어쨌든 한동안 꽤나 몰두해서 플레이했던 물건으로 엔딩을 본 것은 노이슈 단 한 명뿐...

 

노이슈 이외의 여자와 맺어지면 세계가 멸망해 버리는 엔딩은

지금 생각해도 참 막가파스럽다...;;...

 

결국 여자도 얻고 세계도 구하는 방법은 노이슈를 여자로 만들어서 애인삼는 방법밖에...

그래도 노이슈가 제일 예쁘니 만족도는 100%. -_-v

 

이거 패키지 구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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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물건은 PC게임의 3D화 초창기에 등장한 '폴리크롬'이라는 게임으로 장르는 3D롤플레잉.
오프닝이 풀 셀애니메이션인데다 오프닝을 한국어로 번안까지 하는 정성이 들어가 있다.
지금 보면 좀 조잡하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물건.
당시 울 컴인 486DX2-66의 힘으로는 참 돌리기가 버거웠다.
결국 전투 한 번 하고 때려쳐 버렸음... ... . (이게 중요.)
 
 
 
 

아직도 그 노래가 귓가에 맴도는 듯 하다...

에에~~베 루우~즈~♩

수~많으은 일들이 이있었네에~~♪

Posted by 닥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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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개봉된 동명의 영화를 소재로 만든 게임.

(이현세 씨가 그린 동명의 만화도 있고... 이게 영화의 원작이던가 아니던가...)

 

조선과 왜의 갈등 속에서 국가에 충성하고 숙명에 충실한 검객들의 삶을 그린 영화로

 꽤나 애써서 만든 영화였지만 지금도 떠도는 영화계의(김민종 씨에게는 미안하지만...)

'김민종이 출연한 영화는 망한다'는 속설답게 멋지게 망해버린 영화라고 한다.

(근데 당시 전국 80만 관객을 모았다는데... 일단 흥행한 거 아닌가...-_-;;...)

 

영화 자체의 퀄리티는 난 안 봐서 몰라요.

(근데 별로 재미는 없어 보여요...-_-...)

 

영화의 주제곡인 '귀천도애'는 상당히 히트를 쳐서 영화의 실패를 어느 정도 만회하나

싶었지만 나중에 이게 표절논란이 일어나서 또 한바탕 난리가 났었더랬지.

(노래는 참 좋아요. 김민종의 절절한 보컬이 잘 어울렸는데...)

 

영화 얘기는 이만 접어두고 게임에 대한 평을 좀 하자면 일단 도스에 충실하게 만들어진

물건이라 윈도우 상에서는 돌리기가 참 까다롭다.

도스박스를 써도 속도 조절하기가 정말 뭣같다. -_-

제대로 돌리고 싶은 사람은 저사양의 컴에서 완전 도스로 돌리도록.

(창고에 처박아 놓은 486시스템을 꺼내든지...)

 

기본 진행은 3D 대전 액션으로 이루어지는데 스토리 진행에 따라 영화에서 가져 온

동영상이 나오며 시나리오를 전달하는 형식이다.

동영상의 화질은 그다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도스+동영상'하면 이해할 사람은 일단 모두 이해할 것임.)

 

중요한 것은 게임 진행의 중요한 요소인 대전파트가 어느 정도의 퀄리티냐인데...

 

속도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뭐라고 말할 수가 없음다...-_-

 

거의 플레이가 불가능했는데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 밸런스가 맞는지 피드백이 어떤지

어케 아나.

 

세간에서는 참 X같다는 평이 우세한 것을 보면 그다지 퀄리티가 높지는 않은 듯...

 

결론은...

 

괴작/국산게임 모으기가 취미인 사람이 아니면 그다지 구입할 필요는 없다... 라던가...

 

그냥 역사적인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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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패키지는 참 '튼실'하게 만들어져 있다.

내용물은 좀 부실한 감이 들지만...

Posted by 닥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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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발매된 물건 중 여러 의미로 괴작으로 회자되는 이노센트 투어.

 

원래 PC98용으로 제작되었던 물건.

(이 의미를 아는 사람은 다 알지. ... 만 꼭 그런 의미로 이해되는 것도 좀 곤란...)

 

깔끔한(16컬러) 일본풍의 미소녀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주사위를 굴려 전진하는 보드게임 타입으로 의외로 난이도가 높다.

 

정령소환을 통해 상대 캐릭을 공격하여 체력을 깎거나 출발지로 되돌리는 등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가 먼저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한 마디로 잡고 잡아먹히는 살육의 현장!!(응?)

 

재미가 없는 편은 아니지만 비교적 단순한 방식에 음악도 단조로워

몰입도가 크게 높지는 않다...

...만...

하다 보면 어느 새 눈이 벌게져 상대 캐릭터를 씹어먹을 듯이 저주하며

죽어라 공격 카드를 뽑아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_-

(나도 아직 엔딩을 못 봤어!!)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역시 패키지를 장식하고 있는 엘프 아가씨 '포리'.

..... 마지모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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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센트 투어에는 또 하나의 아이템이 따라붙는다.

지금도 이 드넓은 세상 어디선가 떠다니고 있는 비밀의 '패치'.

이 물건과 男게이머와의 싱크로율을 400%이상으로 끌어 올려 준다는 환상의 아이템으로...

이미 그 가치는 거의 필수품. (-_-)/

Posted by 닥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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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많은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세기말이율배반풍자독설염세물인디지캐럿.

(이 발언은 패키지 오픈을 할 때 써먹어야 했는데...)

그 캐릭터들을 가지고 만든 오리지널 시나리오 텍스트 어드벤쳐.

한국에서 뭇사람들이 뭉뚱그려 일컫는 '미연시' 형식을 갖춘 물건.

플레이를 해 보지는 않아 게임성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할 만은 한 듯...

패키지판에는 OST CD가 들어있으나 주얼판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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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캐럿 하면 메카라 빔----!!!!!



... 지금 내 손에 있는 디지캐럿 판타지 퍼펙트 컬렉션 화보집은 대체... ...

Posted by 닥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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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녀가 서브로 인쇄되어 있는데 암튼 개인적으로 이 번들에서 비중을 두는 것은 메타녀.

단순한 학원전투물이 아닌 인생의 고뇌와 철학이 깊이 스며있는 수작. ( -_-)/

2도 발매가 되었지만 일단 메타녀라는 게임 자체가 한국 시장에서 슬그머니 사라진

비운의 작품인 고로 별 반응을 얻지 못했다.

패키지를 구하려고 이리저리 돌아다녀도 구할 수가 없다... ...

2는 가지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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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극시사프로그램인 장풍스테이션을 들으면서

게임관련 포스팅을 하니기분이 참 뭐하네...

Posted by 닥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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